우리 킹씨갓발대시황발존갓나겜 워 썬더는  역사적? 문?서와 사?료를 기반으로 훌??륭하게 구현된 2,000대가 넘는 항공기, 헬리콥터, 전차 그리고 함선.  등 다양한 장비들이 존재 함


하지만 세상은 넓고 각국 사정에 따라 개량, 수출, 변경, 개조된 장비들은 셀 수 없을 정도로 많기 때문에 

여전히 사이에 트리에 빠져있거나 없는 미싱 링크 장비들도 여럿 존재 함 새끼들이 일을 안하는 것도 있고


이에 포럼에선 주기적으로 자신이 좋아하는 다양한 장비를 인게임에 넣어 달라 제안을 하곤 하는데


그 중 하나, 2013년에 제안이 넘어가고 무려 10년째 존버 중인 캐나다 요격전투기 아브로 캐나다 CF-100 '카눅' 임 

(제안 넘어간 CF-100 Mk.3)

CF-100은 캐나다가 자체적으로 개발/양산한 유일한 쌍발 전천후 2인승 아음속 요격기로 

1950년 시제기 첫 비행을 시작으로 692대가 생산되어 1952년부터 1981년까지 29년간 

요격/방공/정찰/전자전 등 다양한 임무에 종사 했으며 일부는 손목국에 수출도 했음



개발사

(CF-100 Mk.1 프로토타입 초도비행 사진)


2머전기 말 캐나다에선 영국의 항공기 공장 멀티 혹은 미국과 협업으로 랭커스터나 카탈리나 등 다양한 항공기 생산을 했음

캐나다 윗선에선 이걸 기반으로 자체 군용기 개발도 하는 김에 자국 항공산업 테크를 올려도 괜찮을거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됨

그래서 1944년 7월 본격적으로 테스트용 터보제트엔진 개발도 해보고 차츰 나아가던 캐나다는


1949년 8월 갑자기 빨갱이가 핵 개발에 성공했다는 소식을 듣게됨 바로 그 다음해엔 한국전쟁이 터졌고..

이 일련의 사건들은 캐나다를 냉전의 또 다른 최전선으로 만들기 충분했고, 당장 빨갱이 입장에서도 B-29 복붙(Tu-4)도 성공했겠다 핵도 있겠다 북극해만 건너면 바로 북미 대륙 최단거리 핵공격이 가능했기에 이보다 더 좋은 개꿀 루트는 없었음



(캐나디어 세이버 CL-13B Mk.6)


이때까지만 해도 글로스터 미티어 4대, 드 하빌랜드 뱀파이어 86대 그리고 한국전쟁 발발 직후 이제 막 라이센스 생산 중인

소수의 캐나디어 세이버(CL-13)가 최신 전투기였던 캐나다는 말그대로 발등에 불이 떨어진 꼬라지였고

1951년 캐나다 정부는 아주 빠르게 국방예산을 증액시켜 대응하는데 이때 전체 국방예산의 46% 거의 절반가량을 

왕립 캐나다 공군(RCAF)에다 꼬라박는 기가채드스러운 행보를 보여줌


빵빵한 예산을 등에 업은 공군은 무서울게 없었고 기존 10대만 선행 생산 해보려했던 세이버는

바로 100대 양산으로 변경하고 자국산 오렌다 엔진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등 공군력 강화에 몰두함

이후 캐나디어 세이버는 CL-13이란 이름으로 자국산 오란다 엔진을 탑제, 주익, 조종면을 개량하고 12개국 수출도 성공함 인게임에선 서독 공중트리에 있음

하지만 레이더도 없고 항속거리가 짧은 세이버 만으로는 역부족이였고 결국 신형 전투기를 찾기 시작함



(알아두면 아는척 할수있는 지식: 캐나다는 세계에서 두번째로 땅이 큰 나라이다. 1등은 눈내리는 나이지리아)


캐나다 공군은 조종사+항법사 2인승, 발전된 레이더+사격통제장치 장착, 주야간 전천후 초계능력 등을 요구했는데

문제는 9,984,670 평방킬로미터에 달하는 광활한 면적의 영토, 변화무쌍한 날씨와 북극해의 눈보라, 최대 -50~60도까지 내려가는 

이 엄마없는곳에서 장거리 초계와 요격을 할 기체가 이 당시에 어디 있겠냐고.. 결국 자체 개발로 방향을 틀었음



(아브로 캐나다 공장에서 출고되는 CF-105 '에로우' / 아브로 캐나다는 2머전기 당시 영국 본토 폭격으로 항공기 생산에 차질이 생길걸 대비해 만든 화사 쪼개기의 산물이였으나, 1945년 회사가 사실상 독립하자 캐나다 기업으로서 13년 만에 세계 100대 기업이 되는등 승승장구 했으나 CF-105 사업을 캐나다 정부가 나가리 시키면서 잘나가던 회사도 한순간에 폭삭 망했다)


사실 CF-100의 원형이 되는 XC-100은 이미 1945년 11월부터 쌍발 제트기 형태로 아브로 사의 캐나다 분점인 

아브로 캐나다와 캐나다 정부가 계약해서 자국산 오렌다 엔진 탑재를 목표로 꾸준히 개발은 하고 있었음

마침 시기적절하게도 1950년 1월 CF-100 Mk.1 프로토타입이 처녀비행을 성공했지만

1951년 4월 두번째 프로토타입 기체가 설계 결함으로 추락하면서 테스트 파일럿도 사망하는 일이 벌어짐

이 일로 개발이 일시 중단되고 설계팀이 싹다 짤리고 갈아엎어지는 등 설계변경과 재작업을 거쳐 우여곡절 끝에 요구사항을 충족한..



(왕립 캐나다 공군 제445 비행대대 '울버린' 소속 CF-100 Mk.3B  온타리오 노스 베이 기지 촬영)


1953년 자국산 오렌다2 엔진(6000lbf)을 탑재한 CF-100 Mk.3가 정식으로 왕립 캐나다 공군에 배치됨

Mk.3는 최고속도 469kt(추정)에 조종사/항법사 2명이 탑승하며 주야간, 전천후 비행이 가능함

원거리 목표 탐색/추적이 가능하고 사격 타이밍도 알려주는 AN/APG-33 레이더를 탑재했고 

동체 하부에 내장식 건팩으로 12.7mm M3 기관총 8정(정당 200발)과 1000lb 폭탄 4발로 무장했고

윙팁에는 장거리 초계를 위한 추가 연료탱크 장착이 가능했음

총 136대가 생산됐고. 


제안 넘어간건 이 Mk.3 사양으로 10년째 감감 무소식임


(CF-100 Mk.3의 12.7mm M3 건팩 장착 작업사진)



(양쪽 윙팁에 로켓포드를 장착한 CF-100 Mk.4)


점차 폭격기가 대형, 고속화 되는 추세에 따라 CF-100도 진화하게 되는데 

더 멀리 탐지/추적이 가능한 신형 AN/APG-40 레이더를 탑재하고 주무장으로 여전히 M3 건팩을 탑제함


(히히 로켓 전탄 발싸! 하는 CF-100 형식 불명  이탈리아 데시모마누 사르데냐 사격장에서 촬영)

양쪽 윙팁에 70mm 마이티마우스 공대공 로켓 포드(포드 당 29발)가 추가되고 폭장능력은 제거됨

인게임에선 미국 프리미엄 전투기 F-89D에서 비슷한 느낌으로 써 볼 수 있음


추력이 향상된 오렌다8 엔진(6500lbf)으로 바꾸고(Mk.4A 사양) 후일 더 나은 오렌다11 엔진(7300lbf)으로 또 바꿈(Mk.4B 사양) 

Mk.4A/B 사양은 278대 생산했고 기존의 Mk.3, 4A 기체들은 최종적으로 Mk.4B 사양으로 개수됨




최종사양인 Mk.5는 고고도 요격을 위해 윙팁이랑 수평꼬리날개가 1m 가량 연장되고 

M3 건포드는 제거, 각종 항전장비 개량과 신형 오렌다14 엔진으로 개수됨


1955년부터 총 332대가 생산됐고 그 중 53대는 방공용으로 손목국에 수출함




(아브로 캐나다 CF-105 '에로우'의 1:1 사이즈 모형  캐나다 토론토 항공우주박물관 촬영)

이 당시만 해도 캐나다산 씹기합 초음속 요격기 CF-105가 계속 개발중이였기 때문에

실전배치 전까지 중간다리용으로 소수의 Mk.5에 스패로우를 달아서 테스트 해보기도 했고 

에프터버너와 스패로우를 장착한 Mk.6를 캐나다 공군에 제안 했으나 CF-105 사업 자체가 엎어져서 도입 하지 않음


(AIM-7 더미를 장착하고 비행중인 CF-100 Mk.5)




운용사

(왕립 캐나다 공군 제432 비행대대 '블랙 쿠거' 소속 CF-100  퀘벡 바고빌 기지 촬영)


CF-100은 실전배치 이후 주로 NORAD(북미항공우주방위사령부)에 소속되서 북극해를 넘나드는 소련 폭격기 요격임무를 뛰었고

1956년~1962년 사이 NATO의 유럽 방위 계획의 일환으로 캐나다 공군 4개 비행대대가 주기적으로 유럽에 주둔 했는데 CF-100이 나오면서 기존 캐나디어 세이버 비행대대를 대체함 이때 당시만해도 가시거리 제로, 악천후에서도 작전가능한 유일한 기체였던만큼 한동안 중요한 전력이였음


본토에서는 무도색 은갈치 상태로 있었지만 유럽 주둔 비행대대는 영국식 2톤 녹색+회색 위장도색을 사용함

(왕립 캐나다 공군 제445 비행대대 소속 CF-100 Mk.4B  1956년 캐나다 본토에서 유럽으로 비행중 촬영)


시간이 흘러 1963년 후계기였던 CF-105 사업이 공중분해되면서 대신 도입한 CF-101 부두가 CF-100의 자리를 대체하면서

일선 요격임무에서 물러나고 정찰, 훈련, 전자전용으로 개조되어 계속 쓰이다 1981년 제414 비행대대를 마지막으로

모든 CF-100은 29년간의 임무를 마치고 퇴역함


(캐나다 공군 제414 비행대대 소속 CF-100 Mk.5D 전자전기  세인트 허버트 기지 촬영)


여담


CF-100은 공식별명이 'Canuck'인데 이는 캐나다인이라는 뜻으로 양키 = 미국인 같은 뉘앙스임

실제로는 'Canuck'보단 이륙시 노즈 랜딩기어가 접히면서 기체에서 나는 특유의 소리인 'Clunk'(의성어)라고 불렸음

마이너 별명으로는 'Lead Sled' 납 썰매라고도 불렸는데 무거운 조종압력과 요격기 특유의 구린 기동성 때문에 

주간 전투기였던 캐나디어 세이버와 비교되서 붙은거라고 함 다만 이건 조종사의 주간이 들어간 느낌이라

1955년 판버러 에어쇼에서 폴링 리프 기동을 선보이는 등 생각보다 괜찮은 기동성을 보여주기도 했음


https://youtu.be/2VHirhPrXiU

CF-100 기동 영상 8:00부터 보면 나옴



오늘은 아직도 나올 생각이 없는, 아마 잊혀저버린 친구에 대해 써봤어

주저리가 길었는데 긴 글 읽어줘서 고마워


그러니 캐나다 요격기 미니트리 영국 출시해줘 응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