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약고에 격벽이 없으면서 탄약고 모듈의 크기가 큰 편인 퍼싱으로 테스트 해봄. 사용탄은 T33 AP(무작약)

case 1. 탄약고 정중앙에 맞춤. 모든 파편이 탄약고 모듈에 막혔음.

case 2. 탄약고 모듈에 반쯤 걸치게 맞춤. 파편이 탄약고 쪽으로는 거의 안나옴. 이 역시 탄약고 모듈에 모두 흡수된 탓임.

case 3. 탄약고를 완전히 피해서 맞춤. 파편이 정상적으로 나옴.

bonus. M829A2 날탄을 쐈을 때도, 파편은 모두 탄약고 모듈에 흡수되고 탄자 자체만 남아서 데미지를 줌.

결론: 탄약고 모듈은 파편을 매우 잘 흡수한다.

소련전차 카세트식 탄약고 격벽을 뚫을 때도 해당 격벽의 (착탄각에 따른) 유효방호력이 6mm 넘어가면 파편이 생성되는걸로 보이는데, 이게 전부 탄약(장약) 모듈에 흡수되는것으로 보임.


결론(2): 소련 전차의 경우 주장갑을 관통하면서 발생한 2차 파편은 탄약고 격벽이, 격벽을 관통하면서 발생한 2차 파편은 탄약고 모듈이 흡수한다. 따라서 파편이 적게 생성되는 것처럼 보이는 것. 입사각이 잘 맞으면 격벽에서 아예 2차파편이 생성되지 않는 경우도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