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충 요약짤


1. 헝가리 강상함대 주력함 중 하나였던 장갑포함 데브레첸이 1944년 부다페스트 공방전 당시 다뉴브 강 따라 순찰 돌다가 100대 이상의 기갑이 증원된 소련군과 딱 마주침.


2. 데브레첸은 최초 두 발이 엔진실과 함교에 직격하면서 그대로 제어불능, 곧바로 퇴각했지만, 뱃머리를 돌리면서 소련군 보브루이스크 연대 소속 SU-76 15대한테 측면을 노출하게 됨.


3. 그대로 소련군 포탄에 전방 포탑과 함교가 사실상 전멸했고 터빈이 파괴되면서 포류하기 시작함. 그나마 관측탑에 있어 생존했던 포병 장교 센티슈트바니 중위가 후방 포탑으로 응전했지만 곧 소련군 포탄에 연료 탱크가 유폭하면서 격침됨.


4. 생존한 선원들은 추축군 연안으로 헤엄쳐서 탈출했고, 이후 자매함인 케치케메트가 데브레첸의 잔해를 찾으러 왔지만 역시 소련군의 공격을 받아 곧바로 후퇴해버림.



헝가리 강상함대 애들 유고 전역부터 서방연합군 대공습, 본토방어전까지 뛴 베테랑들이라 운용사보면 은근 잼씀.


근데 이런 강상함대 군함들은 따로 어뢰도 없어서 연안 트리에 넣지도 못할 듯 ㅋㅋ

1944 추축군 크림반도 탈출 작전에서 루마니아 구축함이 소련 포병대랑 대포병전 뜬 썰도 있는데 나중에 기회되면 것도 정리해서 가져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