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어공주가 뭘 말하고 싶은 건지도 모르겠고
원작도 망쳐버린 총체적 난국이라면
이 영화는 메세지 자체는 걍 무난무난한 인종차별 이야기지만
영화의 재미로만 따지면 솔직히 노잼이었음
옛날에 교회에서 단체로 영화관 대관해서 보던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 같은 고리타분한 영화 느낌?
메세지는 좋은데 이것도 영화 본연의 재미로만 따지면 걍 노잼이었음
근데 이건 인종차별 메세지도 잘 담았고
영화로서 완성도도 높은 수준을 보여줬음
재미도 챙기면서 자연스럽게 메세지를 넌지시 건네니까 얼마나 좋냐
만들 거면 재밌게나 만들면 상관없는데
흑어공주는 비쥬얼도 병신이야 cg도 병신이야
그냥 아집만 남은 쓰레기니까 욕 쳐 먹어도 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