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럭에 건설현장 소장 태우고 어디 가다가 

신호대기 걸렸는데


옆에 갑자기 포터 하나 서더니 창문 내리고 

왠 어르신이 빤히 쳐다보더라?


그래서 싸우자는건가 싶어서

나도 인상 빡 쓰고 창문 내렸는데


조수석 뒤적뒤적 하더니

위에 있는 두유 2개를 내밀면서 가져가라는거임


뭔지 모르겠어서 얼타는데

소장이 빨리 안받아오고 뭐하냐해서


후딱 내려서 

어르신 감삼돠! 하면서 90도 인사 박고 다시 탑승함.


일단 먹어보니까 맛있는데 

내일 싸늘한 시체돼있고 그러지는 않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