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도 부포곽 안 없앤 워스파이트나 R급 전함들 보면 4인치 8문 달랑 올려놓은게 끝이고



미국도 표준전함들 중 진주만에서 피해가 크지 않아 과거 부포곽이 있던 위치를 싸그리 들어내지 못한 경우들은 5인치 단장 8~10문으로 만족해야 했음



일본 전함만의 한계라기보단 처음부터 대공포를 잔뜩 달걸 상정하지 않은 구형전함 설계의 한계라고 봐야 함. 심지어 부포곽에서 벗어난 최초의 전함인 넬슨마저도 순수 대공용 부포는 4.7인치 6문이 한계였음.


영국이야 1930년대 중반에 아 이러다가 우리 1940년대까지 구형전함 퇴역 못시키겠다 해서 급한대로 QE랑 발리언트나마 4.5인치로 개수한거고, 미국은 그냥 신형 전함으로 대체할 생각 하고 대공개수 크게 안하다가 진주만에서 모조리 좌초된 김에 겸사겸사 대공개장 한거고.


일본은 1930년대에 야마토 및 후계함급으로 공고/후소/이세는 최소한 대체할 생각 가지고 있었으니 부포곽까지 밀고 대공포를 설치할 이유는 업었음. 태평양 전쟁때 그런 짓을 하기에는 안그래도 부족한 전함 세력이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