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해운업과 조선업의 몰락은 책 한두권으로 끝나기엔 너무 장대하고 지속적인 결과물임
다만 현대적인 하청-외주화와 인력 파견업이 확산되면서 단순한 기국 변경이 아닌 필리핀/인도/중국계 선원들로 채워지고 한중일 조선업에 밀려나는 과정이 반복되었던거라.... 특히 조선업에 외국인 투입하면 땡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그 이론대로면 취업비자가지고 이민자 투입하면 미국 조선업이 살아났을거라고 밖에 못 적겠음
석유파동후에 저품질 벙커C 선박용 중유의 확대라던가 미국 철강업과 조선업의 관계, 미국 존슨법에 의한 역내 연안해운의 폐쇄화, 컨테이너의 등장으로 인한 랜드브릿지(태평양-철도-대서양)의 확산등 짚고 넘어가자면 너무 많음
근데 이거 설명한다고 명쾌하게 정리가 안 된다 솔직히 이건 학계에서도 아직 논쟁중인 사안들이랑 결부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