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쿠스이 작전 당시 스프루언스의 지시대로면 야마토를 가로막을 건 TF54였는데, 당시 고속전함들은 모조리 고속항모기동부대인 TF58에 배속되어 있어서 여기엔 표준전함들과 그 외 떨거지들 뿐이었던 걸 생각해보면 스프루언스의 허가를 받지 않고 임의로 공격대를 띄운 미처의 판단이 절차상으로는 좀 문제가 있었어도 결과적으로는 매우 합리적이었던 게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