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지상 트리의 도달점이라 할 수 있는 10식 전차이지만, RB에 있어서는 성능과 덱 구성의 양면에서 어려운 입장에 서 있다고 할 수 있다.


방어 항목에 기술한 대로 본차는 MBT의 분류이기는 하지만, 그 장갑 배치와 장갑 두께로부터 매우 신경질적인 거동이 요구되어 후방에서 화력 지원을 실시하는 하위티어나 구축전차스러운 역할로 활동하게 된다.그 때문에 최전선, 특히 사방에서 공격받기 쉬운 맵 중앙에서의 아군에의 의존도가 매우 높다.


덱 구성 문제로는 10식(TK-X) 이외의 차량이 어쨌든 빈약하다는 점을 들 수 있다. TK-X의 추가로 사실상 예비장비 없이 10식 2량 체제로 싸울 수는 있게 됐지만 다른 후보가 될 차량은 극히 걱정스럽다.


·90식 : 10식과 같은 4초 장전과 2대 투입가능, 10식 이상으로 경쾌한 조작성을 가지고는 있지만 눈이 나빠서 색적이 어렵고 조준 배율도 낮은 데다 관통력이 가상적에 대해 완전히 역부족. 빠르다고는 해도 동급 상대와의 절대적인 속도차가 없다면 당연히 장갑도 의지가 되지 않는다.


·16식 : 90식과 달리 눈이 좋고 드론을 포함한 정찰 기능을 가지고 다른 차량에 비해 압도적인 이동 속도를 가지는 데다 과금도 포함하면 3대 투입도 가능하지만, 그 이외의 화력과 장갑에 대해서는 90식 이상으로 심각하며, 장륜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기동이 지형에 좌우되기 쉽다.


·89IFV: 16식과 같은 정찰기능을 가지고 있으며 작은 차체, 지형을 가리지 않는 장궤, 좋든 나쁘든 기관포 장비, 그리고 후보 중 유일하게 대전차 미사일을 가진다는 어필포인트로 차별화는 가능하다. 그렇다고는 해도 16식과 같이 이 BR대의 전장에서 싸우기 위한 성능이 부족한가 하면 다른 문제로, 열상의 낮은 화질이나 각 무장의 성능 등, 역시 부족한 면이 눈에 띈다


·74G: 90식조차도 빡빡한 가운데 일부러 이 차량을 덱에 추가하는 이유는 기본적으로 없는 것과 같다. 16식처럼 다른 형태로 아군에게 공헌한다는 선택지조차 없으니 아무리 그래도 전력으로 따지는 것은 무리다. 당연히 다른 74식에 이르러서는 말할 것도 없다.이 세대에 74식 계열을 넣을 바에야 얌전히 16식이나 89IFV를 넣는 편이 아직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87AW : 이 BR에선 사거리 부족이 눈에 띄는 데다 열상조차도 없다. 지원 포격이나 기총에도 터지는 고기동차보다는 나을 뿐 대공포이니 어쩔 수 없다고는 하지만 장갑도 의지할 수 없고 74식 차체 때문에 기동도 느리다. 지상 목표에도 사격할 수 있는 귀중한 대공이긴 하지만 역시 어쩔 수 없는 역부족은 부인할 수 없을 것이다.


근SAM(고기동차) : 매우 작은 차체와 고속으로 뛰어다닐 수 있으며, 색적기능과 열을 가진다. 하지만, 대지 공격 수단을 일절 가지지 않는 데다 교통사고에서도 대참사가 나는 종이 장갑. 중요한 미사일 자체도 다른 것보다 돌출된 고성능은 아니며 이 하나로 87AW의 후임으로 대공을 일임하기에는 장점  부족하다.


이와 같이 어떤 선택지도 이 BR대에서는 유력하다고는 말할 수 없는 상태가 된다.

이상의 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해 10식을 중심으로 한 덱은 취할 수 있는 전술의 폭이 적고 한번 망하면 재기도 어렵다.

백업을 전제로 승리를 노리러 갈 경우 빈약한 대공전력을 보충할 목적으로도 항공기 사용이 거의 필수적이기 때문에 일본 지상트리를 진행하는 경우는 공중 트리도 같이 진행해 두자.




일본위키 10식항목 파파고 돌리고 살짝 다듬음

맞는 말인지는 몰?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