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대로였으면 버지니아급 마지막 함선인 CGN-41 USS 아칸소를 이어서 스트라이크 크루저가 함대방공지휘용 순양함으로써 CGN-42부터 이어야 했고, 타이콘데로가급은 구역방공 구축함으로써 마지막 방공구축함인 패러것급 DDG-46 프레블을 이어 DDG-47부터 이어져야 했음.


문제는 스트라이크 크루저가 취소되면서 이미 건조중이던 DDG-47 타이콘데로가부터 DDG-50 밸리포지가 급하게 함대방공 순양함 역할을 이어받아야 했고, 얘네는 급한대로 CG-47부터 CG-50으로 변경됨. 미해군 함번에서 CG-42부터 CG-46, 그리고 DDG-47부터 DDG-50까지가 없는 이유는 이래서임.


결국 본래대로면 그냥 순양함이 지휘해주는대로 대공역할만 해주면 됐을 타이콘데로가는 지금 함대방공 순양함이자 대탄도탄방어의 핵심으로써 굴려지고 있고, 타이콘데로가보다도 염가형으로 디자인되어 저 두가지 역할 하기엔 진짜 CIC 역량이 부족한 알레이버크는 함대방공까지는 맡을 수 있겠지만 대탄도탄방어지휘는 현재로서는 무리임. 미해군이 어떻게든 DDG(X)를 진행하는 이유


근데 미국상... 당신네 조선산업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