텅스텐은 원자 특성 자체가 밀도가 높고 녹는 점이 무려 섭씨 3.400를 넘기 때문에

일반적인 금속 가공하는 방법으로는 도저히 손을 댈 수도 없음.


하지만 텅스텐 자체는 보기하고 다르게 무른 편이라 텅스텐을 정제한 다음 가루로 만듬.


이제 텅스텐 가루에 비유하면 풀이 되어줄 다른 금속을 투입함.(예를 들어 코발트라던가)

이제 고열을 가하면 풀을 완전히 녹을 것이고 텅스텐 가루도 고열을 받아 좀 약해짐.

(상온에 있는 캐러맬 같은 상태랄까?)


그럼 이걸 엮으면 흔히 말하는 텅스텐 합금이 탄생함.

물론 잘못 만들면 쌀박상처럼 불안정해진다고 함.


자세하게 설명할 정도는 아니지만 이 가공법은 엄청난 난도를 자랑하고

텅스텐 합금의 특성상, 연성이 떨어지고 취성이 높아 사용할 수 있는 곳도 제한됨.


그래서 좋은 텅스텐 날탄을 만들 수 있는 나라가 별로 없고(대표적인 나라가 독일)

놀랍게도 K-텅스텐 가공 기술은 독일 다음이라고 할 정도로 대단한 편임.


그래서 루시 날탄이 기이한 방법을 쓴 이유가 텅스텐 가공 기술 + 비싼 가공 비용 때문이고

미국이 열화우라늄에 눈을 돌린 이유도 텅스텐 가공법이 까다로운 탓도 없진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