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른호르스트


그것은 바로 함수장갑. 주장갑 자체야 기존의 샤른호르스트 350/비스마르크 320 설이 사실 샤른호르스트도 320이 밝혀져서 동급으로(그나마도 티르피츠는 320이 아니라 315라 밀림) 평가받지만, 함수장갑의 경우 샤른호르스트는 주장갑대와 바로 연결되어 선수 끝부분에서는 주장갑대보다 더 높지만 비스마르크급의 경우 주장갑대의 절반 정도만 보호하고 있음.


비스마르크급(1번함 비스마르크 기준)


  독일 전함들의 함수격벽 장갑이 220 mm로 상당히 얇은 편임을 감안하면 좀 심각한 문제. 여기에 샤른호르스트는 함수격벽 220 mm 앞에 20 mm 장갑이 별도로 있지만 비스마르크는 이것도 없음. 마지막으로 함수장갑의 두께 역시 샤른호르스트는 70 mm지만 비스마르크급은 60 mm로 줄어듬. 비스마르크급이 그 거대한 배수량조차 부족했다는 증거 중 하나.



H급의 경우도 완전히 이어지지 못하고 함수 끝부분 장갑만 좀 올려둔 스타일임. 주장갑을 20 mm 줄었다지만 터틀백 두께가 10 mm 늘어나고 일반 갑판장갑도 두꺼워진 탓에 함수장갑에 배분할 배수량을 확보하긴 힘들었던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