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다. 오늘은 곧 다가올 할인 기간을 맞아, 미독영소스 5개 국가의 주요 패키지 지상장비(10점대)와, 그 덱파워에 대해서 간단하게 따져보는 시간을 가져볼 것이다. 여담으로 중국의 96식은 내가 안 타봐서 못적었다. 미안하다


미리 말하지만, 나는 대항브, 2A4(123 전차대대), 챌DS를 타본 적이 없다. 대신 그와 같은 정규의 전차들(M1, 2A4, 챌린저 mk.2)을 타봤으니 걱정 말도록!



우선, 오늘 다뤄볼 장비들을 알아보겠다

T-72AV(별명: 야동치리)


M1 KVT(별명: 대항브)


챌린저 DS(별명: 챌텐도)


레오파르트 2A4(123 전차대대)


CV90105(유일하게 MBT가 아니지만, 대전차 성능은 오히려 이들중 가장 우월하다)





다음으로, 가챈에서 투표한 10점대 골드 MBT들의 성능순을 알아보도록 하지

보다시피, 챌DS와 대항브가 공동1등을 하고있는 모습이다. 하지만, 챌DS를 타본 사람들이 일반적으로는 더 적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챌DS의 성능이 상당히 고평가를 받고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뭐 저건 가붕이들이 평가한 단차성능 투표고, 성능을 설명하려면 본격적인 스펙이 필요한 법. 지금부터 제대로 알아보도록 하지



우선, 화기를 다루는 능력이다

(챌린저DS의 경우 즉응탄이 4발인 관계로, 예비탄 장전은 약 6.5초임을 알린다. 하지만 한 번의 교전에서 날탄 5발을 초과하여 발사할 가능성은 생각보다 낮고, 중간에 즉응탄을 채울 수도 있으니 대부분의 경우 5초의 높은 장전속도를 보여준다)





보다시피 포탑 반응성은 에이브/레파2, 챌DS, 90105, 야동치리 순서대로 우수하다.

참고로 르끌레르의 포탑회전이 초당 30°이므로, 챌DS와 90105 수준의 포탑회전만 확보되어도 어느정도 쾌적한 플레이가 보장된다고 볼 수 있다


반면, 야동치리의 경우는 포탑회전과 장전속도 모두 낮기 때문에, 화기를 다룰 때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먼저 쏘기 위해 적을 발견해야하는 능력이 다른 전차들보다 높게 요구되며, 초탄에 서로를 제압하지 못해 일어나는 차탄 싸움에선 압도적으로 불리하다.


또한, 부각의 경우 야동치리와 2A4를 제외하곤 모두 -10°까지 내려가며, 2A4는 -9°까지, 야동치리는 -6°까지 내려간다. 야동치리의 경우 이 부각이 의외로 걸리는 상황이 많아 플레이 시에 주의가 필요한 편이다.



열영상 장비의 화질을 알아보자면

2A4, 대항브, 챌DS의 경우 포수 1세대



야동치리의 경우 포수 + 차장 2세대

여담으로 90105는 포수차장 3세대 열상이다




화질 차이가 꽤나 크지만, 둘 다 교전시에는 끄는 편이 도움이 되는 편이다. 2~3세대 열상이라면 교전중에도 열상을 켤 수 있을정도로 화질이 좋지만, 그래도 교전중에는 열상을 끄는 편이 각종 먼지나 섬광 등에 의해 방해받는 정도가 덜해진다




대신 열상의 화질이 높다면, 색적 자체에도 엄청난 질적 차이가 느껴진다. 화질이 높다면 우선 시체와 살아있는 적군을 구별하기 쉬워지고, 열상을 켠 상태로도 약점사격을 하기에 용이하여 초탄 사격까지의 모든 과정에서 큰 우위를 점한다고 볼 수 있다.



또한 90105와 야동치리의 경우, 포수보다 시점이 높은 차장열상을 십분 활용하여 지형지물 뒤에 포탑을 어느정도 가린 상태에서도 무리없는 열영상 조사가 가능하다





다음으로는, 사용하는 날탄의 관통력을 알아보겠다

M774 - M1 KVT 사용

DM33 - CV90105 사용

DM23 - 레오파르트 2A4 사용

3BM42 - T-72AV 사용. 망고탄이라고도 부른다

L23A1 - 챌린저DS 사용

경사 관통력에 주목하길 바란다. 이를 토대로 산출한 실 관통력은 RHA 기준 (Rolled Homogeneous Armor, 균질 압연 장갑)

높은 순서대로

야동치리 -> RHA 528mm
레파 2A4 -> RHA 474mm
CV90105 -> RHA 472mm
챌린저DS -> RHA 458mm
M1 KVT -> RHA 430mm

이다.




장전 속도는 위의 사진으로도 보이듯

야동치리 -> 7.1s(자동 장전)
챌DS(예비탄) -> 약 6.5s(수동 장전)
레오파르트 2A4 -> 6.0s(수동 장전)
챌DS, M1 KVT -> 5.0s(수동 장전)
CV90105 -> 5.0s(자동 장전)

이므로, 가장 이상적인 화력투사는 90105다

그 다음으로 우수한 화력투사는 챌DS이며,

평균적인 화력투사는 레파2와 대항브

가장 떨어지는 화력투사는 야동치리다



야동치리의 경우, 화력투사가 떨어지는 대신 가장 강력하고 관통력이 높은 한 방을 지녔으며, 자동 장전장치의 존재 덕분에 승무원 하나가 죽어도, 똑같이 7.1초라는 한결같은 속도를 뽑을 수 있다. 심지어, 소화기로 화재를 진압하면서도 장전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챌린저 DS의 경우, 우수한 화력투사 능력을 지녔으나, 즉응탄이 4발이라 약실 포함 5발의 날탄을 쉬지 않고 발사하면, 그 다음부터 6.5초로 장전하게 된다. 하지만, 교전이 끝난다면 즉응탄을 느긋하게 채울 기회가 비교적 자주 생기므로 걱정 말도록



CV90105의 경우, 준수한 날탄과 5초 자동장전을 통해 어느때라도 가장 이상적인 화력투사가 가능하다. 거기에 열상도 좋으니 금상첨화


2A4와 대항브의 경우, 2A4는 날탄이 준수한 대신 6초의 평범한 장전을, 대항브는 5초의 우수한 장전을 지닌 대신, 앞의 후보들에 비하면 아쉬운 날탄을 장비한다는 특징이 있다.





ㅣ화력 요약ㅣ

90105: 높은 화질의 열상과 가장 이상적인 화력. 반응성은 준수함

챌DS: 열상과 우수한 화력의 조합. 반응성은 준수함. 즉응탄 수를 관리해가며 주기적으로 채워가면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다

야동치리: 가장 우월한 날탄과 높은 화질의 열상이 조합되었으나, 장전과 반응성이 가장 낮음

레파 2A4: 열상과 평범한 화력의 조합. 대신 반응성이 매우 우수함

대항브: 열상과 우수한 장전속도를 가진 대신, 날탄 성능이 가장 떨어짐. 대신 반응성이 매우 우수함.



다음으로는, 기동성과 방호력을 살펴보겠다.



우측에 보이는 숫자는 추력 대 중량비라는 것이다. 좌측에 보이는 숫자는 각각 전ㆍ후진 최대속도이므로, 이를 통하여 최고 속도와 가속 성능을 한눈에 알 수 있다.


하지만, 본 글에서는 가속 성능을 보다 중요하게 다룰 것이다. 가속 성능이 좋아야 높은 속도까지 비교적 빠르게 도달할 수 있고, 그걸 유지하기도 쉬워져 결과적으로 목표하는 지점까지 도달하기가 쉬워진다.


따라서, M1 = 2A4 = 90105 > DS > 72AV 의 순서로 기동성이 좋다 판단할 수 있다.


다만, 앞서 언급된 세 차량의 기동성과 챌린저, 야동치리의 기동성 격차는 솔직히 말해서 적지 않은 수준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야동치리가 느려터져서 타먹지도 못할 전차라고 하기에는 무리가 따른다. 추중비가 20에 비교적 근접한다면 충분히 타볼만한 전차라고 필자는 생각하는 바이다. (참고로 M1A2 SEP의 추중비는 약 24이다)



다만, 전진 최고속도와는 별개로, 후진 최고속도 또한 고려해야 하는 사항이다.


야동치리의 경우, 후진이 5kph이지만

나머지의 경우, 모두 후진이 30~40kph로 꽤나 빠르며, 야동치리와의 격차를 보인다.



따라서, 서구권 전차들이 전후진 모든 부분에서 야동치리보다 확실하게 우월함을 확인할 수 있다.


그 다음은, 방호력이다.

야동치리는, 우선 그 비알대에서 포탑이 뚫릴 걱정은 안 해도 된다. 차체로는 M774까지 방호가 가능하다, L23A1부터는 뚫린다


챌DS는, 10.3까지의 범위에서 포탑으로 망고탄(3BM42)을 방호할 수 있는 유일한 서구권 주력전차지만, 하단이 기관포에 공략당할 수 있다


2A4의 경우, 아쉽게도 포탑으로 망고탄을 방호하는 능력은 없다. 하지만, 포탑으로 440mm까지의 날탄을 방호할 수 있어, 120mm DM23은 물론, 105mm DM63도 방호할 수 있다. 차체 방호력은 평범한 편이라, 기관포는 막고 날탄은 못막는다


M1 KVT의 경우, 상대하는 시점 기준 왼쪽과 오른쪽의 방호력이 다르다. 오른쪽으로는 안정적으로 440mm정도까지 방호할 수 있으나, 왼쪽은 120mm L23A1에 공략당할 수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 대신, 차체 하단에 연료통이 존재하여 부분적으로 120mm DM23을 방호할 수 있다. 하단을 안정적으로 공략하려면, 하단 중에서도 정 중앙을 노리면 된다.


CV90105는 경전차므로 생략한다. 다만, 차체가 비교적 앞으로 튀어나온 관계로, 코너를 끼고 싸우는 전략에서는 다소 불리해질 수 있다.





지금까지의 과정을 통해 단차성능의 파악을 완료했다. 종합적인 평가를 내리도록 하지


M1 KVT: 우수한 기동성과 속사를 통하여, 다양한 플레이를 펼쳐도 무리없이 소화 가능하다. 하지만, 날탄의 성능이 아쉬우니 이점 주의가 필요하다


레파 2A4: 우수한 기동성을 통하여, 다양한 플레이를 펼쳐도 무리없이 소화 가능하다. 또한 표준에 가까운 화력으로 무난한 화력투사가 가능하다


T-72AV: 가장 강력한 날탄과 우수한 화질의 열상으로, 이를 활용한다면 대부분의 전차를 무리없이 식별하고 격파할 수 있다. 하지만, 다소 느린 장전과 기동성, 반응성이 발목을 잡기 때문에, 넓은 범위의 전장을 수비하려고 무리하다가는 격파당하기 쉽다


챌린저 DS: 망고탄까지도 막는 무지막지한 포탑 방호력과 우수한 장전으로, 어느 상황에서나 안전하고 부담없는 화력투사가 가능하다. 하지만, 기동성이 빠르지 못한 관계로, 사용하는 전장의 범위가 넓은 플레이를 소화하기에는 무리가 있다(불가능한건 아니다)


CV90105: 가장 이상적인 화력투사, 높은 기동성, 우수한 화질의 열상의 조합으로, 넓은 맵을 누비며 주력전차를 손쉽게 격파할 수 있으며, 사실상 가장 높은 포텐셜을 가진 전차다. 하지만 경전차인 만큼, 주력전차와의 정면승부는 삼가야 하며, 차체가 앞으로 튀어나온 것을 고려해 코너를 끼고 싸움에 있어 주의해야 한다.




필자의 개인적인 의견으로 순위를 매긴다면

챌린저 DS, 90105 => M1 KVT, 2A4 > T-72AV

의 순서로 정리하겠다. 물론 극히 주관적인 의견이니, 대중적인 가붕이들의 우호도를 원한다면.. 위에 제시된 투표 사진을 참고해두길 바란다(다만 거기에는 90105가 제외되어있다)




물론! 전차는 단차성능만 따져서는 안된다. 다음으로는, 저 장비를 통해 꾸릴 수 있는 덱의 완성도를 따져보도록 하지. 다만, 여기서 독일은 생략한다. 우수한 CAS기나, 헬기가 마땅히 없기 때문이다




ㅣ미국ㅣ



ㅣ소련ㅣ



ㅣ영국ㅣ



ㅣ스웨덴ㅣ



모두 메이져 4국답게(독일은 메이져가 아니다), 골드장비만으로 우수한 덱을 맞출 수 있다. 경전차와 주력전차(90105의 경우, 단차가 둘의 역할을 모두 수행해야 한다), 공중지원이 모두 어우러지며, 각자의 성능 또한 말이 필요없이 우수한 것으로 유명하다.




각자 뚫고싶은 국가들의 장비를 신중하게 고르길 바란다.



이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