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어디 볼일 있어서 나왔는데


정장 깔끔하게 차려입은 두 키작은 남성 일행이


갑자기 섬뜩하게 웃으면서 인사하더니


"안녕하세요~ 학생이신가봐요" 하길래


난 그사람말고 뒷사람 일행 주시하면서 "네." 함


그러더니 존나 익살스래 웃으면서 내 인상 슥 훑더니


"효도 많이하세요~"


이러고 대답 끝나기도 전에 뒤도 안보고 휙 가버리노


뭐노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