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읽어봤어.
이번 연애를 통해 사랑을 조금이라도 더 배웠다면,
그걸로 성장했다면 된거야 … :)
연애를 두 달이상 지속하지 못한다는 것에 큰 자책감이 있어보였는데.. 사람은 각자마다 사랑의 크기와 색깔이 달라서 누군가는 초장부터 사랑을 잘 하지만서도 반대로 누군가는 사랑의 방법을 느리게 깨우쳐가는 사람들이 있는 것 같아. 나는 전자에 속하는 사람들을 부러워할 필요는 없다고 봐. 후자에 속하는 사람들도 넘어지고 부딪히면서 어쩌면 전자보다 사랑을 더욱 소중히 여기는 마음을 가지게 될테니까. 감자는 아마 후자에 속할 수도 있는거고 아니면 앞서말했듯 사랑의 색깔이 다른 사람을 만났던 걸수도 있다고 생각해. 이번 사건을 통해 감자는 무엇을 배우고 깨우친 것 같아? 그거에 대한 질문을 통해 조금이라도 성장했다면 난 그것만으로도 기쁠 것 같아. :-)
슬퍼하지말라고 말해주고 싶지만 그럴 상황이 아니라는거 아니까 ㅎㅎ 마음껏 슬퍼하되 슬픔이 지나가면 마음을 다져서 스스로가 이전보다 성장했음에 집중했음해.
마음앓이하느라 고생했네. 슬픔이 끝날때까지 조금만 더 고생해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