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날 성유물 설명 읽어보면

알아 안읽었고 안읽을거잖아 


그래서 지난날 피증 원리와 쓸모가 있냐에 대한 의문점을 가지고 성유물 실험한답시고 티바트에 30분씩 박혀있다 알아낸 정보를 공유하고 싶어서 가져옴. 아래 글은 직접 지난날 성유물 실험한 것들임. 내가 좀 멍청해서 대가리 깨지는 줄 알았음. 


지난날 피증 받기 전


지난날 피증 받은 후


대충 지난날 효과와 특징 : 장착 캐릭터가 힐을 하면 그 힐량을 기록하고 힐 이후 6초 뒤, 기록한 힐량에 비례해서(당연히 제한있음) 파티원 전체 피증 제공. 기록과 피증은 동시에 일어날 수 있기에 지속해서 힐을 넣어주는 캐릭터면 피증을 오래 받을 수 있음. 이게 뭔소리나면

6초동안 힐량 기록 : A, 10초동안 피증 제공 : B 라고 하면 A -> B -> A -> B 가 아닌 A -> B에서 B의 피증이 적용되는 과정에서도 지난날 장착 캐릭터가 힐을 해주면 그 힐량이 기록되고 이후 피증을 줄 수 있음. 

단, 딜 증가에는 10초의 시간 제한 또는 5번의 횟수 제한이 있음 -> 단타기 딜러들한테 효율이 좋음. 또한 이 5번이 몹들 개별 적용이라 다수전에서는 버프가 금방 끊겨버림. (느비로 다수전 굴리는데 딱 두 틱만 쌔지더라)


피증만 따지고 보면 최대치 기준으로 공격력 20%를 주는 왕실이나 천암보다 피해증가량이 더 높음. 또한 느비예트 같이 공계수를 사용하지 않는 캐릭터들은 힐러를 쓰는 팟에서 피증을 좀 더 받고자하면 힐러가 이 성유물을 채용할 수 있음. 단, 단점은 성유물 조건 때문에 사용할 수 있는 상황과 캐릭터가 너무나도 제한적임. 

일단 버프를 최대치로 활용하려면 15000에 해당하는 힐량을 6초 이내에 받아야하고, 다수전에서는 버프가 빨리 소모되기 때문에 단일전이여야 하며, 5번의 횟수 제한이 존재하기 때문에 메인 딜러의 타수가 많을수록 효율이 떨어지며, 만약 타수가 많은 메인딜러가 효율을 잘 받기 위해서는 6초동안 15000이라는 회복량을 지속적으로 줄 수 있는 힐러여야함. 


그럼 이 성유물을 채용할 수 있는 캐릭터가 있냐하면 당연히 있음. 근데 조건에 따라서 채용할지 말지 정해주어야 하고, 게다가 이미 원붕이들은 힐러들 세팅이 다 되어있을텐데 지난날 피증 받고자 나비아 파밍 다 됬는데 메아리 비경에 박혀있는 멍청한 원붕이는 없을거라봄. 


정리하자면 원신에서의 피증치고는 큰 편은 아닌데 완전 무시할 정도는 아님. 다만 조건이 너무나도 제한적이여서 나비아 푸리나 둘 다 있는 원붕이들은 메아리 비경 파밍하다가 나온 지난날 푸리나 팟 힐러한테 줄만할 것 같음. 나는 지금 느푸카샤에서 샤를한테 느비 강공딜 고점 보고자 달아놓음. 그냥 메아리 파밍하다 남아도는 지난날 존나 많길래 쥐여줌. 


결론은 그냥 쓰던 성유물 쓰고 좀 많이 남아돈다 싶으면 힐러 줘보고 쓸지말지 결정하셈. 채용할 수 있는 힐러는 한운 샤를 백출 슈브 정도? 일부는 조건이 붙기는 한데 성유물 갈아끼기 귀찮다 싶으면 지난날 줘도 됨. 


얼른 디비 자러가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