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수록 캐릭터가 성격이란게 희미해지는거 같음


뭐랄까 

겁이 많다거나 돈을 밝힌다거나 성질이 불같다거나


이런게 설정으로는 짜여있지만 그게 인물간의 관계에 영향을 주진않고 전체적인 서사를 그저 따라가는느낌?


방금 코노스바 보다가 아쿠아랑 푸리나 비교해보면서


푸리나가 좀 밋밋하다는 느낌이 들더라


편식쟁이라던가 사치벽이 심하다던가하는 설정은 있는데

이걸로 느비한테 혼난다거나 그런거 스토리에 써보면 안되나?


만약 푸리나가 바보허당끼를 대놓고 보여줬으면

그러게 뒷일도 생각했어야지가 그렇게까지 급발진조롱처럼 보이진 않았을거같음


팔아야하는 캐릭터라 공주님처럼 한치의 모남도 없어야한다고 생각할런지는 모르겠는데


나는 오히려 이런개성이 있어야 더 매력적으로 느껴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