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인단 집행관들은 다 자기 나름의 이유가 있어서 집행관을 하고 있음

시뇨라는 일곱신 혐오에 천리 타도, 국붕이는 신이 되려고, 도토레는 자기 연구를 위해

하다못해 딸딸이는 그냥 싸우는게 좋아서라는 이유가 있는데

아를레키노는 그냥 고아 픽업 당해서 앰살자로 키워지다가 열받아서 쿠자비나 담근담에 집행관 됨

뭘 하려고 집행관 된게 아니라 하다 보니 집행관 됐고, 집행관 되고 나서도 고아원 애들 케어하는거 말고는 딱히 대단한 열망이 없어보임

아를레키노도 바보가 아닌 이상 우인단 목표에 찬동을 하니까 계속 집행관 하고 있는거겠지만 아무래도 다른 집행관들에 비하면 수동적인 느낌임 

심지어 대대적인 세탁까지 거쳐서 착함원툴 돼버리니까 더 짜칠수 밖에 없고

차라리 고아원에 대한 얀데레적인 집착이라도 있어서 고아원 말고 알빠노하는 년이었으면 좀 나았을텐데

고아원만 중요한것도 아니고 세상도 구해야되고 나쁜놈도 줘패야되고 얜 그냥 착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