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네들이 역겨운 짓 하는게 한 두번이 아니라서 새삼스럽긴 한데,



일단 현 아를이 이끄는 벽난로의 집은 테러만 안 일으켰을 뿐이지 완전한 무법자 집단으로 묘사됨






범죄 자제 좀 ㅎㅎ

증거 있음? (리니 일행이 1막에서 간첩질 자백한건 일단 넘어가자)




물론 법체계가 온전히 굴러가지 않는 사회에서 저런 무법 집단이 성행하는 것은 자연스러움


문제는 그걸 바라보는 행자(+페이몬)의 시선임







범죄집단이지만, 좋은 사람이여야 한다는 이상한 인식이 밑바탕에 깔려있는데

자신들은 옳은 행동을 하는 사람들인양 떠들고 있음


그리고 얘네가 구체적으로 어떤 임무들을 행하는지 확인 하지도 않았고

일단 범죄로 분류되는게 분명할텐데, 무작정 나쁜 일은 아니겠지라는 믿음을 보여주고 있음



정말 옳은 행동을 할거라면

얘네가 어떤 의도를 갖고 있건, 증거를 모아 신고하여 폰타인의 법치에 기여하는게 나을텐데 말이지





만약 행자가 쟤네들의 무법 행위를 보고도

'난 일개 여행자일 뿐. 사회? 알빠노, 난 내 사람만 챙기면 돼'

이랬으면 납득하겠는데,

얘네가 웃기게도 '선'을 자처하고 있음


매우 위선적이기 그지 없음




범죄자가 비중을 갖고, 범죄자가 플레이어블이다?

솔직히 좋음.

좋은데, 문제는 범죄자가 범죄자로 묘사가 안 되고 있다는 거임

공교롭게도 이는 정의와 법의 나라인 폰타인과 역시너지를 일으키고 있는 상황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