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리월 밀고서 개빡친 뉴비의 감상인데
리월보다는 안 빡치는데 걍 이도저도 아님
플레이하면서 제작자의 의도가 뭘까를 파악해서
나름 납득은 갔음
문제는
제작진의 의도를 유저가 억지로 이해해야하는거
인물의 비중과 쓸모 분배가 ㅈㄴ 이상한거
가장 큰 문제가 ㅈㄴ 쉽게 해결된거
내가 보기엔 이 셋인듯?
걍 맛이 없다 가 감상임
그리고 이걸 밀면서 알아낸 내가 덜 빡친 이유는
선 악 구분을 ㅈ도 안 하는거에 빡치는거란거
이나즈마는 처음부터 라이덴이란 악이 정해져있음
그런 악은 아예 몰락을 하든 개선의 과정을 거치든 하는 편이고 아마 라이덴도 그럴거임
즉 저들은 성장의 필요성이 심하고 버티냐 그러지 못 하냐로 결과가 정해지는거고
이번 경우는 ptsd에 빠진 통치자의 악행을 보여준거라 주변 모든 것이 엉망인 게 오히려 납득이 갔음
근데 리월은 이게 아님
리월은 선한 통치자라고 표현하면서 정작 일어날 문제를 본인이 벌여서 자신의 욕구에 굴복한 위선을 보여주어서 빡친거지
불편한 게 없진 않는데 리월에서 기대가 다 꺾이고 본 거라 감흥이 더 적은 듯
역시 모델링 보고 하라는 게 맞는 말인 거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