걍 밑도끝도 없이 착하기만 한 애는 닐루 정도 포함해서 소수고

오히려 디벼보면 성격 개차반에 뭔 정신병 걸린 건지 특이한 애들 굉장히 많음.


진짜 문제는 이런 캐릭터들이 서로 관련되는 경우가 굉장히 적다는 거임.

이나즈마 수메르 통틀어서 제일 뜨거운 감자였던 스카라무슈-라이덴 쇼군은 아예 떡밥을 통째로 폐기해 버렸고

마찬가지로 뇌전오전 관련해서 플블끼리 풀어야 할게 굉장히 많은데 거의 살리지도 못하고 만나도 서로 칭찬하는 정도밖에 표현을 못함.


수메르 콜레이도 초창기부터 언급된 근본캐인 만큼 앰버 관련인 유라랑 만났을 때 뭔가 케미를 기대했는데

그냥 서로 리스펙하고 할거하는 거에 짜친 면이 없지않아 있고

나히다도 수메르 모든 플롯의 중심인데 오직 방랑자에 분량이 집중돼있음.


요약하면 원신의 캐릭터 자체는 굉장히 다채롭고 이야기를 만들어 낼 요소가 많은데

가장 중요한 인게임에서 캐릭간의 케미가 굉장히 빈약해서

막상 얘네가 뭐하는 애들인지 떠올리려면 기억이 안 나는 지경까지 갔다는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