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iler ALERT!




리니의 속임수 후 리넷과 프레미네가 협동 공격하는 장면


리넷은 주저없이 칼날로 공격하지만 프레미네는 직전에 칼등으로 방향을 바꾸고 내려침


스토리를 보면 알 수 있지만, 리넷/리니 남매는 한 때 귀족에게 입양되고 크게 데인적이 있음.


이는 자연스레 어린 그들의 심성에 중대한 영향을 끼쳤고 자신의 보호자를 죽이는데 거리낌이 없게 됐음





그러나 프레미네는 다름.


프레미네의 아버지는 큰 빚을 졌고 그 모든 빚을 프레미네의 가족한테 덮어씌웠음.


빚의 청산을 위해 프레미네의 어머니는 아침 일찍 집밖으로 나가 밤 늦게 돌아오며 전전긍긍 일만 했지만 


심성은 삐뚤어진 사람이 아니라서 자식을 사랑하는 마음은 누구보다도 진심이었음.


그러던 어느날 프레미네는 어머니에 손에 이끌려 전임 '아를레키노'에게 팔려나간다.


그 후 두 번 다시 어머니를 보게 되는 일이 없었지만 현임 '아를레키노'가 취임 후 어머니의 행방을 알게되는데


빚을 도무지 갚을 방법이 없던 프레미네의 어머니는 쫓아오는 채무인들을 피해 프레미네만 따로 벽난로의 집에 보낸거였음.






프레미네는 천성적으로 소심하고 과묵한 아이지만 한부모 가정일지라도 어머니의 사랑을 느끼며 자라왔다.


리넷/리니와는 다른 어린 시절의 추억과 어머니의 결말이 그의 성격을 비교적 유순하게 만든걸지도 모름


결국 끝에 가서도 그는 자신의 '아버지'를 죽일 수는 없었던 것임.




3줄 요약

-리니/리넷 사랑 못받음

-프레미네는 그나마 사랑 좀 받고 자람

-리니/리넷은 주저없이 칼을 겨누지만 프레미네는 날을 내려놓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