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 애들 컨설팅해준다고 부모들한테 전화해서

걔 학교생활 웃음벨로 만들어서 그때는 불쌍했는데

대학 이후에 모임에서 다시 만나니니까 얘도 똑같았음


지 원하는 거 하면서 말 빙빙 돌려서 우리가 원한 척 하거나

검색하면 다 나오는 거 말하면서 자기가 똑똑하다 주입하고

쉬지도 않고 가스라이팅 뱉는데 허세나 가오의 영역이 아님


게다가 남자인데 화장까지 해서 인상도 순하게 죽여놔서

아가리는 뱀 혓바닥인데 얼굴은 길잃은 강아지인거 보고

요즘 뭐하냐 하니까 공무원 한다는데 의심스럽더라


애초에 얘가 고딩 때 ucc인가 뭔가 만든다 하길래

나랑 영상할 줄 아는 애들 모아서 한 적이 있었는데

그게 알고 보니까 얘네 엄빠 보험사 공모전이었고

수상자한테 입사자격 주는 거라 갑분싸인 적 있었음


그 일도 그렇고 하는 꼬라지도 공무원이 맞나 싶어서

어느 기관에서 일하냐니까 대답 또 슬쩍 피하면서

다른 화제로 초점 맞추길래 그 모임 끝으로 손절했음


이거 나만 편견 갖고 있는 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