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모를거라고 생각하는거임?
초딩 고학년부터 흔한 일이었음.
내기져서 누구한테 고백하기?
야 저기 니 남친 지나간다?
니네 형제자매가 쟤면 어떤 기분일 것 같냐?
날 대상으로 그런 드립치면 다들 정색하고 그 드립친 애가 사과하고 나중에 음료수나 빵 같은거 쏘는게 국룰이었음.
그니까 그런 일이 몇번 있고 나선 그 드립 치는 애들이 아예 없어지는게 국룰이지.
말 그대로 소외되는거.
난 일단 초중고 통틀어서 졸업식 날 애들이랑 사진 찍은게 없음.
대학도 3년 다니는 동안 말거는 사람이 없었음.
여자 동기랑 단둘이서 조별과제 한적 있었는데 줌으로 서로 얼굴 본 그 다음날 걔가 교수한테 자기 혼자 할거라고 말했다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