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타는 메소아메리카쪽이 모티브라는 부분은 익히들 알고 있는 사실인데
이 이야기에 신빙성을 더해주는 게 바로 기행에서 받는 대검 '대화봉'임
미호요 피셜 설득력이 엄청난 무기라고 하는데
이 무기에 박혀있는 저 검은색 파편이 뭐냐면 흑요석임
흑요석은 실제로도 인류가 가장 날카로운 물질로 인정했는데
이 흑요석은 고대부터 무기로 사용된 전례가 있음
그게 바로 아즈텍같은 메소아메리카 문명권에서 사용했던
흑요석 방망이인데 이거 진짜로 사람 뒤짐ㅋ
근데 불신 외형 묘사를 보면
고대 메소아메리카 문명권하고는 존나 거리가 멈
아마도 불신의 모티브는 중세 말기 서양에 대항해시대가 발발하면서
향료를 찾으러 떠난 서양인 즉 콘키스타도르들이 아닐까 하는데
실제로 콘키스타도르들이 처음 메소아메리카에 도착했을 때
쉽게 부러지는 흑요석 무기들로 무장한 원주민들과는 다르게
강철이라는 튼튼한 금속 무기와 화기로 무장했기 때문에
원주민들은 진짜 신인 줄 알고 숭배하거나 극진히 대접했다는 기록이 있음
상식적으로 너네가 방금까지 판초 하나 걸치고
몽둥이 들고 다니는데 어제 우땨아 루따띠야가 말한 해변가에서
큰 배가 하나 나타나더니 웬 호화로운 제복 입은 놈이 내려가지고
냅다 막대기 꺼냈는데 거기서 무슨 폭발 소리가 나면서
불덩이가 튀어나가면 존나 신처럼 보이지 않을까?
뭐 아무튼 그래서 불신의 모티브대로면
아마 불신은 스페인 정복자같은 외모를 하고 있을 듯
아님.. 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