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절 혹은 과다출혈의 중상을 입었을 때 베넷은 성당의 프리스트 바바라를 찾아가 치료를 부탁한다.
베넷은 뒤통수를 긁적이며 「이번에도 또 저네요... 죄송합니다」
바바라는 그저 고개를 저으며, 「찰과상도 같이 치료하세요」라며 붕대를 건넨다.
무심코 한 관심을 베넷은 보물처럼 여겼다. 그는 훈장을 착용한 것처럼 붕대로 상처를 감싸고 고마워했다.
베넷은 모험을 떠날 때 주머니에 붕대를 많이 넣고 다닌다. 아버지들이 준 것, 바바라가 준 것, 캐서린이 준 것... 그리고 부상을 입었을 때 우연히 만난 모험가가 준 것까지.
작디작은 선의가 모여 베넷만이 볼 수 있고 만질 수 있는 행운이 되었다.
「나에겐 최소한 그분들이 있으니까....! 운이 나쁜것 따위로 포기할수는 없는거잖아..!」 


미쳤냐고 불의 신




아 스킨 내노라고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