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두의 킹능성을 끌어올리고, 파티 dps를 극대화 할 수 있는 유능한 조합은 어떤 것이 있을까.

현재 버전 기준 가장 단단한 피통 75만따리 바위용 도마뱀을 패면서 확인해봤다.


차례대로


모나


행추


딸딸이


감우


감우&게이아


를 확인해봤고, 모두 동일 도핑 상태이나 (치확 20% / 불피증 물약)

세팅의 정도, 레벨 등은 서로 굉장히 상이하므로 동등한 수준의 비교는 아니다.

따라서 각 조합별로 어떤 느낌이고, 얼마나 더 강해질 수 있는지 대략적으로 설명을 첨부했음.



1. 호모설베



초단기 딜링을 끌어올리는 데엔 아마도 이 파티가 최적으로 보인다.

모나의 E스킬은 물싸개로서는 그다지 좋은 성능이라고 볼 순 없지만, 본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생각 이상으로 E가 유지되는 동안 만큼은 호두에게 유의미한 수준으로 증발 서포팅을 해줌. 물론 성이 피해 증가 역시 베넷 버프가 크게 의미없는 호두 입장에선 모든 서포팅을 통틀어 가장 큰 대미지 증가를 보여준다. (대략 35%) 만약 Q 이후 크리가 몇번만 떴어도 아마 바로 킬 나왔을듯.


개인적인 추천도 : ★★★★★

사용하기 쉽고 호두만 키워도 잘 굴러가는 파티임.


성장 가능성 : ★★★★☆ 

난 모나를 사실상 키우지 않았는데 (궁만 8렙) 모나도 딜세팅을 해놓으면 호두 현탐 동안 꽤 괜찮은 수준의 강공딜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함.





2. 호행설베



안정적으로 지속딜을 끌어오는 데엔 이 조합도 가능하다. 거의 모든 타격에 증발이 붙는 건 당연히 매우 좋은 메리트임.

다만, 위의 모나랑 비교해봐도 확연하듯이 호두 E의 지속 시간이 고작 9초이고, 궁을 쓰면 더더욱 줄어들어서 행추 Q의 지속시간 대비로 보면 생각보다 메리트가 그다지 없음. 단순 생각해보면 모나의 E보다 4초가량 더 증발을 가능하게 해주는 건데, 확연히 떨어진 궁 대미지로 볼 수 있듯이 4초 증발 더 한다고 과연 저만큼의 딜링 차이를 극복할 수 있을까?

다만, 나는 행추를 별로 키우지 않아서 행추가 유의미한 딜을 넣어주지 못했다는 건 고려해야 할 포인트임.

호두 자체만 보면 모나 서폿이 월등한 것은 사실이나, 만일 행추를 호두급으로 세팅을 했다면 저정도로 전투가 지지부진하게 흘렀을 가능성은 없음.


개인적인 추천도 : ★★★★☆

사실상 호두만 키워도 됐던 호모설베에 비하면 행추 역시 유의미하게 딜러로서 키워야 의미가 생긴다는 점에서 4별


성장 킹능성 : ★★★★★

 만일 행추도 열심히 키워놓았다는 가정이라면 파티 DPS는 위의 호모설베보다 높을 거라고 생각함.




3. 호딸설베


쌍원펀맨 조합으로 많이들 하고 싶어하는 조합임. 근데 그때마다 내가 별로라고 댓글을 달았는데, 직접 보여주는 게 낫겠다 싶어서 찍어옴. 장점...은 딸딸이가 호두의 평타 1렙을 올려줌. 생각보다 큼. 또 만일 딸딸이가 E주력 세팅으로 들고오면 호두 현탐 동안 그럭저럭 괜찮은 섭딜을 해줄 수 있음. 지속 증발로 혈매향 대미지가 커지는 것도 좋은 부분. 그러나 그 외의 모든 부분은 단점임.

모나나 행추에 비하면 호두에게 증발 서포팅이 사실상 처음 말곤 안 된다고 봐야함. 4초마다 터지는 단류로는 유의미한 수준의 증발을 넣을 수 없음.

반대로 그럼 딸딸이가 원펀력을 낼 수 있느냐? 보다시피 불가능함. 일단 4돌 단류 효과 때문에 증발 안터진 건 뭐 아쉽지만, 설령 4돌딸이 아니어서 단류가 안 터졌다 쳐도 (그럼 더더욱 딸 서폿의 의미가 없어지지만) 고작해야 증발 받고 13만쯤 딜이 박힐 뿐임.


누누히 이야기하지만 딸딸이의 원펀력은 딸딸이의 자체 힘이 아니라, 증발 기준 2000%가 넘는 높은 계수의 힘에서 나오는 거임.

즉, "풀서포팅 받는 다는 가정 하에" 높은 원펀력이 나오는 거지, 서포팅 수가 줄어들수록 원펀력이 눈에 띌 정도로 줄어듬.

이건 그냥 자버프만으로도 증발 궁 18만씩 찍히는 호두와 완벽하게 차이나는 부분이라고 할 수 있음.


결과적으로 호딸 조합은 특별한 상황을 제외하면 좋기 힘든 조합임.

그 특별한 상황이란, 지난 12층처럼 물몸인 적이 2웨이브가 오는 상황이라면 호딸 조합에 의미가 생길 수 있음.

첫 웨이브는 호두가 자버프만으로 원펀내고, 두 번째 웨이브는 베넷Q - 딸Q로 원펀내는 식으로 스킬을 배분해서 원펀내는 방식 등은 유효할 가능성이 있음.


그러나 본문처럼 피통이 높은 보스를 둘이서 패야 판다는 가정이라면 호딸 조합은 좋을래야 좋을 수 없다고 봄.


3-2. 호감딸베


큰 틀에서 위의 덱과 동일하지만, 차이점이 있다면 쌍원펀을 보다 적극 활용한다는 점임.

딸딸이의 화력이 어느 정도 올라온 대신, 반대로 호두 궁의 위력이 크게 떨어짐 (호두 올인 시 46만, 딸딸이 올인 시 63만)

즉, 간지를 제외하면 그냥 딸딸이를 풀세팅 하든, 호두를 풀세팅 하든 하는 것이 효율은 더 좋다.

결론을 내리자면, "원펀맨은 한 파티에 한 명만."

물론 피통 20만 내외가 두 라인으로 나온 지난 연월 같은 환경이라면 이런 조합도 충분히 유효할 수 있음.


개인적인 추천도 : ★★ 

다중 웨이브에서 스킬을 분배하여 각각 원펀 내야겠다- 하는 소수의 상황을 제외하면 의미있는 조합은 아님.


성장 킹능성 : ★★ 

내 딸 6돌에 키울만큼 키웠음. 호두든 딸이든 더 키운다고 이보다 확 더 좋아질 가능성은 딱히 없다고 봄.



4. 호감설베


부쩍 지분율이 높은 조합임. 사실 호모나 호행에 비해 월등히 좋아서라기보다, 개꼴리는 여캐 두 명을 동시에 데리고 있을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메리트라고 보임. 다만 42만에 육박하는 원펀딜을 보면 알 수 있듯이 호두에게 있어서 감우(4돌)란 굉장히 유의미한 딜을 도와주는 서폿이라고 할 수 있음. 덧붙여 현탐 동안 감우보다 나은 서브딜러가 얼마나 있을지 생각해보면 굉장히 좋은 조합임.

다만, 첫 궁 이후로는 호두에게 유의미한 융해 서포팅을 해줄 수 없음. 감우 궁이 대신 서포팅을 받음.

그러니 아예 감우에게 천날이나 절현 들려주는 것도 고려는 해볼 수 있는 부분임.

그러나 만약 나같이 6돌 감우라면 그냥 아모스 끼는 게 맞다고 봄.


개인적인 추천도 : ★★★★★

사용하기 쉽고 호두, 감우 개꼴리는 여캐 2명을 모두 활용 가능.


성장 가능성 : ★★★★☆ 

감우도 나름 준종결급, 호두도 한 80%쯤 육성 완료된 상황이라는 걸 감안해 본다면 이것보다 더 성장하는 건 호마 풀제련 같은 핵과금 말고는 의미 없지 않을까.



5. 호감게베

최신식 2얼음 융해팟임. 호두의 강공을 조금 리드미컬하게 조절하는 것으로 풀융해가 가능해진다.

(대신 아무 생각 없이 박으면 융해 안 터짐)

딜포텐은 굉장히 높고, 보다시피 클리어타임이 가장 빠르다. 게이아가 사실상 숟가락만 얹는 정도인데도 이 정도면, 게이아를 제대로 키웠다면 어마어마한 딜이 나왔을 듯. 단점이라면 4인 전원 Q 비중이 높아서 원충이 원할하지 않을 경우 은근히 잉여한 면이 있을 수 있다는 것 정도. 대신 솔로딜도 얼마든지 잘하는 감우가 파티에 있는 만큼, 원충 없는 동안은 감우로 채워도 문제는 없을 거다. 전체적으로 안정도가 높은 팟.


개인적인 추천도 : ★★★★★

케이아에 부담만 없다면 파티 완성도는 최상급.


성장 가능성 : ★★★★  

케이아의 딜도 적잖게 비중을 차지하는 만큼 성장 가능성도 높다. (본 영상 케이아는 50렙 3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