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 양아빠 죽었는데 미소짓고 있는 또라이가 있노

그와 다이루크의 「아버지」는 정체불명의 불길한 힘을 사용해 마물을 물리치고 그 힘에 잠식되어 목숨을 잃고만다.
케이아와 다이루크는 눈앞의 장면에 놀라 기사가 가져야 할 냉정함을 잃는다.

「클립스 어르신 같은 사람도 위험한 힘을 빌릴 때가 있다니」

음흉한 생각이 뇌리를 스쳐지나갔고 케이아는 미소를 지었다.

「이런 세상은 정말이지... 재밌네」

「아버지」가 피바다 속에 쓰러진 그날. 두 소년은 서로 다른 길을 걷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