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스펙이랑 성유물


왜 몰락 4가 아니냐고 생각할 수 있는데

얼마전에 딸딸이 오우너들이 픽업기념으로 캐릭터 세팅방법 알려준 글들 보니까

녹슨활은 이미 자체적으로 댐증이 충분하기 때문에(물속성 90+자체 80으로 깡댐증만 170%)

평타에만 무작정 힘을 실어주기보다는 평타랑 궁극기 딜량을 균형있게 챙겨주라고 하더라고


그래서 딸 뽑고 큰맘먹고 왕실2몰락2 써보는데 진짜 좋더라

일단 몰락4의 지속시간 계산을 할 필요가 없고

싸움이 길어지면 길어지는 대로, 현자때는 활Q랑 조준사격으로 적당히 버텨주면서

모자란 평타딜을 궁딜로 메꾼다 생각하니까 아주 안정적으로 돌아가더라


개인적으로 녹슨활은 몰락4도 나쁘지 않지만 몰락2왕실2를 추천하고싶음



좌측이 차지샷 우측은 평타

보다시피 편차가 좀 있긴 하지만

활 조준은 약 9000 내외로 나오고 칼 평타는 5000내외로 뜬다

증발 궁극기는 활 상태에서 7만 칼 상태에서는 9만

왕실2 섞인거 치곤 나쁘지 않잖음?




내가 타탈을 쓰면서 존나 만족하는 부분이 여기다


일대 다수가 말도 안되게 재밌다

액션감이 존나 쩔고 몹들이 달려드는데

단류 물보라 파파팍 터지면서 싹쓸어버리는 타격감이 장난이 아닌 것 같음


난 많은 요소가 있긴 했지만 어쨌든 딸딸이란 캐릭에 좀 회의적이었음

근데 내가 원래 물이나 얼음처럼 딱히 정해진 형체가 없는걸

자기가 원하는 형태로 변환시켜서 싸우는 캐릭을 좋아하는데

전설임무에서 이놈 써보니까 꽤 재밌더라고


근데 전설임무에서는 얘가 활약할큼 몹이 쏟아져 나오지도 않고 해서 그냥 재밌네 정도였는데

친구 계정에 마침 1돌 딸딸이가 있어서 그걸로 지맥몇판 해보니까 장난아니더라

잡몹들이 몰려오는데 물칼 만들어서 쉬쉬쉭 휘둘러가지고 싹쓸이하는 느낌이 일품이었음

그래서 복각할 때 꼭 뽑아야지 하다가 복각이 1.7인가 이나즈마 나오고나서나 나온다는 찌라시때문에

기달려야 한다는 점이 섞여서 꽤 탐나던 캐릭이었는데 이번기회에 서프라이즈 픽업을 한 번 시켜주더라

망설임없이 하나 뽑았음


개인적으로

본인이 핵앤슬래시처럼 일대다수 땅크를 원한다거나

형태변환으로 전투하는 캐릭 좋아한다면 꼭 뽑아보길 권장함


그리고

써보니까 세팅이 있고없고 차이가 존나 심하단 말이 뭔지 알 것 같더라

만약 뉴비들이 이 캐릭터를 어쩌다 먹게 됐는데 써보고싶다면

진짜 심혈을 기울여서 잘 맞춰줬으면 좋겠음 분명히 후회없는 투자가 될 거임


웬만해서 이런 리뷰같은건 안하는데 이새끼는 안하고 못배기겠다


베스트 토이 세일즈맨 그 자체다 시발

그리고 패시브가 존나 좋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