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의 마신에 대한 뇌피셜을 정리해봤어.

쓰다보니깐 너무 길어져서 상편 하편으로 나눴어.


인게임에서 설명되지 않는 요소로 뒷설정을 알아가는 것도 

이것도 이 게임의 재미중에 하나라고 생각하다보니깐 쓰게 됬어. 

미호요가  떡밥에 물리기를 의도한 것같기도 하고 

아무튼 재미로 봐주길 바라고 너무 진지하게 따지지 말길 바랄께


반박시 니가 다맞음 알지?


!!! 장문 주의 !!!



1. 천리의 주관자의 영원에 대한 고찰


 [천리의 주관자는 영원과 순환이 세상의 이치임을 주장하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


 위의 한줄 주장하려고 준비한 내용이 너무 장황해서 그냥 아래 글은 궁금한 사람들만 보면 될 듯.



시간의 마신에 대한 뇌피셜을 펼치기 전에 몇가지 정보를 보고 전제가 되어야 할 것들이 있다.

먼저 현재 원신 세계관 최고의 떡밥중 하나인 천리의 주관자의 의도 인데

천리의 성향과 티바트의 역사에 대해서 약간만 파고 들어가봐야 할 것 같다.


현재 시점에서 티바트에 존재했던 고대문명에 대한 정보를 얻을 방법은 없을까?

현재로서는 100퍼센트 확신할 수 없지만 현재 뒷받침해줄 만한 증거는 있다.

지하비경 시리즈와  **를 모시는 자 성유물 시리즈에서 그것을 찾아볼 수있다.


 

비경의 모습은 제단의 모습을 띄고 있다. 이는 과거 존재했던 문명의 제단으로 판단하는 것이 마땅하다.


그리고 각 고대문명에는 그 시대를 대표하는 원소가 있다.

고대문명은 현재까지 밝혀진 바에 따르면 4가지로 확인된다.

이는 **를 모시는 자 성유물 시리즈에서 어느정도 흔적을 찾을 수 있다.


1) 얼음을 모시는자 

2) 불을 모시는자

3) 물을 모시는자

4) 뇌명을 모시는자

5) 바람을 모시는자????? (현재 미구현 아이템)


**를 모시는 자 성유물의 스토리를 읽어보면 이 성유물들은 과거 각문명의 사제들이 썼던 제사관이라는 걸 알 수있다. 

각 모시는 자들의 전문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얼음의 시대


이전의 시대의 멸망한 사유가 쓰여있지 않다. 아마도 현재로선 최초의 시대로 추측된다. 당시의 제사장들은 직접 셀레스티아의 계시를 받았다는 내용이 나온다. 그들은 영원회귀를 배웠고 순환의 이치에 따라서 불의 시대로 이어 질것을 알고 있다. 수상하게도 제사장들은 비경안에서 대대로 한가지 비밀을 공유해왔다고 언급된다. 멸망했는지 아닌지 알 수없다. 빙하기가 끝나고 불의 시대로 이어 진다.


2) 불의 시대


빙하가 녹고 사람이 살수 있는 환경이 주어졌다. 이 시대의 사람들은 하늘의 계시를 받고 살고 있었다.  하늘의 신은 밝은 시대를 향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언젠간 찾아올 종말이 있지 않을까? 하는 의구심을 가지게 됬고,  제사장을 선출하여 지하 깊숙한 곳에 있는 제단에 답을 구하려 했다. 원인을 알 수 없는 대화재로 인해 문명이 소실되었음을 알 수 있다.


3) 물의 시대


불이 꺼지고 단비가 내려 살수 있는 환경이 주어졌다. 이 시대의 사람들도 하늘의 계시를 받고 살고 있었다.  하지만 늘은 딱 100년동안의 번영만을 약속했다. 100년 이후의 상황이 걱정됬던 사람들은 제사장을 선출하여 지하 깊숙한 곳에 있는 제단에 답을 구하려 했다. 대홍수로 인해 문명이 소실되었음을 알 수 있다.


4) 뇌명의 시대


강과 바다가 메마르고(* 대홍수가 끝난 것으로 추정됨) 살 수있는 환경이 주어졌다.

이 시대에 사람들은 솟아 나는 지혜를 가지고 번영을 누렸다. 그 와중 하늘에 대한 권위에 의문을 가지게 됬다. 신이 분노하자 이를 가라앉히기 위해 지하의 제단으로 내려간다.


5) 바람의 시대


천둥번개가 가라앉고 열풍이 일어 사람이 살 수있는 환경이 주어졌다.

이 시대에 사람들도 번영과 함께 지혜와 여유를 가지게 되었고 영원에 대한 의심과 위기감을 가지고 있었다. 답을 구하기 위해 천상에 다가가서 셀레스티아에 접촉하기 위해 노력했다. 그 와중 제사장은 홀로 대지의 깊은 곳을 향했고 폐허도시와 제단에서 경고를 발견했다. 하지만 누구도 그가 가져온 답을 반기지 않았다. 



각 모시는 자 시리즈의 흐름을 보면 얼음의 시대에는 셀레스티아로부터 영원회귀와 순환의 이치에 대한 계시를 받았다. 하지만 얼음의 시대의 제사장들부터 무언가 깨닳았으며. 이후부터 다음 시대부터 제사장들이 이 비밀을 이어받아 왔다.

얼음의 시대의 제사장들이 다음 시대까지 지켜온 비밀을 비경에 표시하여 후대를 위한 힌트를 남겼다고한다. 그 비밀은 무엇일까? 의외로 이는 쉽게 찾아 볼수 있다.

   

    끊어진 트리퀘트라의 유래에 대한 설명은 패스


비밀은 바로 지하 비경에서 찾아볼 수 있는 끊어진 트리퀘트라로 보는 것이 마땅하다.

그들이 표현하고자 한것은 대체 무엇이었을까? 바로 늘(천리)가 주장하는 영원과 순환은 거짓되었음을 지맥을 통해서 얻었다는 것임을 알 수 있다. 제사장들이 영원에 대한 해답을 얻은 대상은 결코 하늘(천리)이 아니라 지맥에 있었다.

그리고 모든 고대문명은 멸망했다.




2. 바르바토스의 몬드 국토개발에 대한 의구심


1. 몬드의 지형과 명칭은 바르바토스의 의도가 어느정도 반영되어 있어 보인다. (앨리스는 착각하고 있다.)

2. 시간의 시전은 의도적으로 고립된 지형중에 하나이다., 시간의 마신 또한 의도적으로 사람들의 기억에서 잊혀졌다.

3. 시간의 신전과 시간의 마신은 티바트 대륙의 세계관에서 가장 중요한 점 요소중 하나이다.



몬드의 지형과 지명은 아주아주아주아주아주아주 의심스러운 부분이 많다. 


예를 들어 현재의 나선 비경이 있는 머스크 암초는 과거 2600년 전만해도 고깔모자 산이라는 지명으로 불리었으며, 아마도 몬드 역사상 가장 고도가 높았던 지형이었을 것이다. 

당시 레너드라 불리었던 전설적인 모험가는 모든 산과 비경을 정복했지만 이 산만은 정복하는데 실패했다고 할 정도로 티바트 역사상 가장 고도가 높은 지형이었다. 고대에는 여기에 하늘로 우뚝 솟은 첨탑까지 있었다고 한다. 게다가 고대 문명의 인류 대표인 왕과 제사장이 계시를 받기위해 등산까지 했다는 점, 거기에 지하에는 티바트의 지하 최하단부까지 닿는 나선 비경에 켄리아의 전신으로 보이는 지하 고대문명까지...


당시의 고깔모자산은 천리가 극혐할만한 요소로 뭉쳐있는 장소이며 숨기고 싶은 장소였다.

본인이 주장하고 싶은 것은 달리말해서 이 국토개발과정에 어느정도 바르바토스의 의도가 반영되어 있다는 점이다.


머스크 암초 말고 더욱더 지도에서 꽁꽁 숨겨진 장소가 있는데 

바로 시간의 신전이다. 시간의 신전만큼은 지도에서 표시되지 않으며 현재 도달할 수있는 방법은 

별을 따는 절벽에서 비행하여 가는 방법 뿐이다.


재미있게도 티바트 유람기에서 앨리스는 해당 지형이 바르바토스가 깎다만 지형으로 표현했지만 해당 지형을 의도하여 남겼다면,

그대로 남긴것 자체가 의도일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시간의 신전 혹은 시간의 마신은 원신 세계관에서 중요한 요소중에 하나이며, 

의도적으로 지형적으로 사람의 왕래가 닿지 않는 곳에 고립시켜 놓았다.


물론 현재로서는 어느시점에 고립되었는 지는 확실하지 않다. 

고대에는 시간의 마신이 아직 티바트대륙에서 사라지지 않은 시점이 있었고

시간의 마신의 신전이 육로 상에 있어서 사람들의 왕래가 닿던 곳이라고 한다면,

다만 대홍수가 있었다던 고대 문명중 물의 시대 정도에 고립된것이 아닌가 유추해볼 뿐이다.


그리고 아주 뜬금없이도 이 외딴 섬에 있는 시간의 신전은 

여행자가 티바트 대륙에 현재시점에 눈을 떳을 때 '바람맞이 봉우리' 옆 해변에서 한번 비추어 진다.


여행자가 여행을 시작하는 바람 맞이 해변이 시간의 신전에서 가장 가까운 지형인 것을 감안하면 

의미심장한 배치이기도 하고 본격적으로 여행을 시작하기 전에 한번 비춘다는 점도 눈여겨 봐야할 점이다.


정리를 하자면 다음과 같다.


1. 몬드의 지형과 명칭은 바르바토스의 의도가 어느정도 반영되어 있어 보인다. (앨리스는 착각하고 있다.)

2. 시간의 시전은 의도적으로 고립된 지형중에 하나이다., 시간의 마신 또한 의도적으로 사람들의 기억에서 잊혀졌다.

3. 시간의 신전과 시간의 마신은 티바트 대륙의 세계관에서 가장 중요한 점 요소중 하나이다.


다만 여기서 의심되는 점이 있다. 숨기려는 의도가 과연 바르바토스에 의한 의도 인지 천리의 주관자에 의한 의도 인지 

헷갈린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시간의 마신에 대한 설명을 하기전에 알아 봐야 할 것은 바르바토스의 의도와 천리의 주관자의 의도를 분리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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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여기까지 한번 끊고 갈게

글자수도 너무 많아서 보기도 힘들거 같고 피곤해서 더는 못쓰겠음.


상편에서는 시간의 마신의 정체를 추론하기 위해서 전재되야 할것만 정리했고

하편에서 본격적으로 시간의 마신의 정체에 대한 추론글을 올릴까함.

하편의 대주제만 미리 말하자면



1) 벤티의 의도와 천리의 의도

2) 벤티에 대한 고찰

3) 여행자와 바람과 시간의 관계에 대한 고찰


하편은 이번주 토요일쯤에 올릴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