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딩때 존나놀다가 반꼴등 내신 92퍼

공고갈까 상고갈까 농고갈까 하다가 그냥 특성화

호텔서비스과감

가면 칵테일/바리스타/승무원/가이드/호텔리어

다섯개로 전공 나누는데

승무원 가이드 얘네가 공부 열심히 했던거같고

호텔리어 칵테일조주가 젤 분위기 씹창낫음

학교 화장실에서 야스하고 빈교실에서 술파티함


1학년때까지 정신못차리고 놀면서 오타쿠 씹덕돼지새끼들이라고 내심 무시하고다녓는데 만화카페갓다가 

슬램덩크보고 좃나 멋있다 싶고 얘네처럼 한번밖에 없는 

학창시절 좀 열정적으로 살아보자고 맘바껴서 공부존나함

글고 2학년 중간때 11112 이렇게 나와서 부모님한테

자랑햇는데 진짜 펑펑우시면서 고기사주셧음

먼가 너무 미안하고 내가 공부 좀 하면 이렇게 기뻐하시는데 여태 속썩인거 생각나서 나도 같이울음

그때부터 정신차려서 1학년때 6.8인가 나오던성적

졸업할때 2.1찍고 국립대왓음 


입학때 한반 32명

졸업때 15명

17명 자퇴/퇴학당햇는데

그중 둘은 여자애 임신해서 나란히 자퇴햇고

한놈은 여선생 몰카찍다 걸려서

세놈은 오토바이 훔치다 특수절도죄로 잡혀가고

정신못차리고 사고치다가 유학간놈

오토바이타다 버스에 갈린놈

후배 야스동영상 유포해서 퇴학당한놈

등등 뭐가 많앗음

거의무슨 크로우즈 제로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