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은 绝缘之旗印(절연지기인, 기인이란 일본의 무사들이 자신을 과시하기 위해 달던 깃발)

이름은 최대한 어색하지 않게 번역한거니

공식 번역에서는 얼마든지 바뀔 수 있음.

또한 이름의 절연은 전류가 통하지 않게 하는 ' 절연체 ' 할 때의 ' 절연 ' 임

세계관상에서 번개는 라이덴 쇼군을 상징하니,

라이덴에게 저항하여 강뢰를 끊어내는 무사의 깃발이라는 것


효과

2 Set : 착용자의 원소 충전 효율 +20%

4 Set : 착용자의 원소 충전 효율 30%만큼 원소 폭발 피해를 증가시킨다.

(이 효과로 강화되는 피해는 최대 75%까지)


즉 원소 충전 효율 250%일 때 75%의 최대 강화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이것은 기존에 사용하던 속성2 + 범용2에 해당하는





속성2 + 왕실2 조합과 비교했을 때 원충 상한 기준 피해증가를 40% 넘게 가져올 수 있으며

특히 이를 제일 많이 누릴 캐릭터는 향릉처럼 궁극기가 강력한 Q서브딜러들이라 예상된다.



▲예시로 든 향릉

이 캐릭터는 궁극기의 효용성이 높아 보통 마녀2 왕실2(이하 마왕2세트 조합)을 사용하는데

그 효용성에 비해 원소 스킬의 충전 효과가 너무 저열한 캐릭터로

보통 거치해두고 불 속성 캐릭터를 하나 더 넣어 불 공명 효과를 받으면서

같은 속성 구슬을 먹여 빠른 충전을 노리는 편인데

이럼에도 궁극기 게이지가 높아서 원충시계 등까지 추천되고 있다.


이미 향릉을 예시로 든 만큼 아래 계산들도 모두 향릉을 기준으로 보자.

사실 무기 제외하고는 다른 캐릭터도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그렇다면 원충 몇 부터 기존 마왕2 조합에 비해 강할지 간단히 계산해보자.

우선 캐릭터 기본으로 원충 100을 가지고 있는데 이게 만약 성유물로 증가된 수치만 포함이라면

표기상 350%의 원충을 만들어야 한다는 건데 그건 불가능할거다.



내가 가진 성유물 중 원충 높은 것들을 긁어모은 페보검 치치인데 300남짓이다.

아마 원충 350은 원충시계 + 페보무기를 끼고도 거의 부위당 원충 20%씩은 나와줘야 가능한 수치로

이렇게 되면 치명타와 공격력 중 한 쪽은 제대로 챙기지도 못할테니까

사실 Q딜러가 쓰라는 말이 무색하게도 성유물 자체가 묻혀버릴 가능성이 높다.


그렇다면 캐릭터의 기본 원충 100% 포함이라 보면 150%를 챙겨야된다 가정하고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 마왕2 조합을 사용한다면 받는 피해 증가는 35%

캐릭터의 기본 원충 100% + 무사깃 세트 원충 20%

이 상태로 무사깃 4세트를 받으면 피해증가는 120*0.3 = 36

일단 향릉은 무조건 기본 옵션부터 마왕2보다 무사4가 강력하다.

물론 이 상태에서의 마왕2는 누룽지 피해 증가도 15%가 있긴 하나...

그게 깔창이라도 무사4를 버릴만큼 다이나믹한 변화를 줄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만약 여기서 원충 시계만을 사용한다 가정하면 원충은 171.8%

증가 피해량은 *0.3을 하여 52%(51.54 소숫점 반올림)

이후 원충이 부옵이나 페보창, 마루 등으로 강화된다 치면 이 효과는 더욱 올라갈 것이다.


원충 시계 + 천공의 마루

100 + 20 + 51.8 + 36.8 = 208.6

208.6 * 0.3 = 궁극기 피해 증가 63%(62.58 소숫점 반올림)


원충 시계 + 페보니우스 장창

100 + 20 + 51.8 + 30.6 = 202.4

202.4 * 0.3 = 궁극기 피해 증가 61%(60.72 소숫점 반올림)


원충 시계 + 별의 낫 프로토타입

100 + 20 + 51.8 + 45.9 = 217.7

217.7*0.3 = 궁극기 피해 증가 65%(65.31 소숫점 반올림)


무사4세트를 낀다면 원충 무기들은 실질적으로

약 10~12%에 달하는 궁극기 피해량을 확보해 줄 수 있다.

그리고 부옵에 원충이 높을수록, 또 치환되는 원충 상한인 250%에 가까울 수록

원충은 궁극기 피해 증가 옵션에 상응하는 효과를 줄 수 있으므로

충분히 기존 왕실2 조합에 비해 폭발력은 더 크다고 볼 수 있다.


또한, 궁극기 피해를 높이기 위해 원충 시계를 껴야하는 대다수의 캐릭들은

공퍼를 챙길 곳이 부옵에서밖에 없으므로 부옵 공퍼의 가치가 올라갈 수 있다.

치명, 원충, 공퍼 등이 골고루 분배된 아이템을 먹어야 하기 때문에 기존보다 파밍 난이도는 높지만

이건 뭐 사실 모든 성유물에 해당하는 사실이고, (의존도는 무사 세트가 더 큰 편일수도 있다.)

옵션이 모두 제각기 가치가 있기 때문에 옵션 결정력 자체는 기존보다 좋다고 볼 수도 있다.

대강 야할 수 없는 코에서 원충 몰빵되면 좀 많이 생각해야 하던 것보다 훨씬 낫다는 이야기



요약

현재 속성2 + 왕실2로 궁 폭발력만 보던 캐릭터들이 있는데,

이들은 동일 부옵 기준이라면 무사4가 착용하는 것만으로도 같거나 더 좋다.

원충시계를 끼는 캐릭이면 그 차이는 더 크게 벌어진다.


틀린거 있나? 있으면 말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