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부터 말하자면 루피카 설정은 로마건국신화에서 가져온거같다 



 

 <칼바람 울프의 젖니>에 보면


"머나먼 세계에서는 어머니 늑대가 위대한 쌍둥이를 입양했다는 전설이 있다. 늑대와 사람들이 함께 산 「집」은 「늑대의 동굴」 즉 「루페르카」로 불렸고 이는 이 세계의 「루피카」라는 뜻이다."




그리고 로마 건국신화에서 루페르카 동굴은 테베레 강에 버려졌던 형제 로물루스와 레무스가 자랐던 늑대의 동굴이다


링크

https://www.romanhideout.com/News/2007/20071120.asp




로마 건국신화를  짧게 요약하면, 강에 버려졌던 로물루스 레무스 쌍둥이 형제를 늑대가 우연히 발견해서 키우는데 이후형제는 고난을 극복하고 로마를 세우게 된다... 는 이야기다.


 다만 건국당시에 다툼이 있어서 레무스는 죽고, 살아남은 로물루스가 자기 이름을 본따서 나라를 세우고 로마라고 이름을 붙인다.


늑대가 쌍둥이를 키웠다는 점이나 루페르카가 그 늑대의 동굴을 말하는장소라는점에서 유사함




 이번에 추가된 유야의왈츠에 다른 단서가 나오는데,


"장엄하고 위대한 레만공화국에 있는 시간의 나무의 가랑귀도 끊어져 늑대의 쌍둥이 중 한 사람의 나라를 위해 길을 양보할 것이다."


로물루스는 자기이름을 따서 로마를 세웠다

로물루스  _  로마 _ 로마공화국이 된거지


그런데 만약 로물루스가 아닌 레무스가 살아남았다면?

레무스  _ 레마 _ 레만공화국이 됐을지도 



그래서 위의 문장은 쌍둥이 형제 중 한쪽(레무스)가 죽었고 다른한쪽(로물루스)이 살아남아서 로마를 세웠다는 로마건국신화를 말하는거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