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대로 전입오고 두세달 지났을 때 우리 부대는 금요일 오후마다 정훈장에 모여서 군 사건사고관련 교육을 받았는데 타군 소식 하나가 인상 깊었다.

어는 육군 부대에서 내일 전역이 눈앞이었던 모 병장이 야간에 전역빵을 당하고 있었는데, 모 상병이 개머리판으로 모 병장의 그곳을 찍어버림. 그것도 아기씨를 저장하는 두 알에다가.

그 뒤로 아무 일도 안일어났어야 했지만 

아쉽게도 그 병장의 두 알은 재기불능 판정을 받음.

가장 기쁜 날에 고자가 되었다 그런 말이었다.


이걸 듣고 우리 부대는 전역빵 일체금지를 선포했고

나는 개꼽창 새끼를 전역빵 못때린게 천추의 한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