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드는 신이 방정맞고 자유롭고 통치도 거의 안하는 벤티라 사실상 원래부터 신이 없는 나라 수준이었고

그래서인지 좆간들끼리 알아서 척척 다 해나감

그렇다고 신을 안믿거나 켄리아처럼 신이 없는 나라도 아니고 바르바토스를 기념하고 생각하고 모시는 성당 같은게 있는거 보면

신을 모시나 신의 간섭이 거의 없는 수준이라 사실상 인간들의 나라

애초에 벤티는 통치할 생각도 없고 신의권좌에 집착하지도 않고 흥청망청 놀고먹고 하고 싶어하는애라

말 그대로 자유의 나라 컨셉 그대로임


리월은 아주 오랫동안 신이 함께하는 나라 종려가 통치를 오지게 한 나라인 만큼 최고위부터 아래까지 일을 종려가 정해줌

그렇다고 종려가 세세한 일까지 모두 지시하고 정해주는게 아니라 대략적인 큰그림정도 앞으로의 방향 정도를 알려주는 정도고

나머진 리월 칠성이랑 사람들이 그 큰그림에 맞게 재주껏 이끌어 나가는 그런 통치방식에 비슷함

1년 마다 청신 의례를 열어 종려가 길만 정해주고 나머진 니들이 알아서 해라 이거인 수준이지만

사실 종려가 해내던 업무량을 보면 칠성이 머리가 빠개질정도라고 각청이 언급햇으니 보면 또 일을 존나게 해줘서 인간들을 편하고 평화에 살 수 있도록 해줌

위험하면 나서서 바위창으로 돌을먹는형벌 계약을 통해 공평을 준수하게 하여 크게 엇나가는 일이 없도록

그래서 사람들의 머릿속엔 종려는 완벽한 통치자, 공평하고 매우 강한 통치자, 최강의 신이 함께하는 나라 걱정이 없는 나라

이런 인식이었고

하지만 종려에겐 이런건 매우 큰 부담이고 이미 크게 지쳐있었고 여러모로 갖가지 이유로 권좌에서 내려오고 싶어했음

이후는 우리가 아는 종려의 자작극이 리월 주요 스토리였고 리월칠성이 빠르게 자신의 빈자리의 권력을 차지하는 모습도 보고 오히려 매우 흡족해 하고 내가 없어도 이제 인간들이 알아서 잘 해나갈수 있고 다음세대로 넘어갈 준비는 리월은 되어있다

이렇게 만족하고 물러나고 이후 하는짓이 딱 은퇴하고 할거 없는 노인이 여가생활 즐기는 느낌임


이 둘의 공통점은 스토리 진행하면서 행자에게 매우 우호적이며 스토리 초반부터 후반까지 계속 함께 싸워주고 서포트 해주고 이것저것 알려줄 수 있는것, 이유를 대부분 말해준다는 것임

다른점은 벤티는 초반부터 끝까지 그래도 직간접적으로 드발린전까지 힘을 빌려줬고

종려는 애초에 지 목적이 자기의 개입이 1도 없어도 인간들이 스스로 일어설수 있는가를 지켜보는게 목적이라 힘을 빌려주진 않음



반면에 라이덴은 다름

무능한 욕심많은 독재자 폭군에 가깝고 행자에게 우호적이지 않음 적대적에 가까움

다른 두 신이 스토리 돌입하자마자 거의 초반부터 함께해서 끝까지 도움을 줬지만 라이덴은 아님

나라 꼬라지를 보면 엉망이고 지멋대로 정해놓은 삼봉행 안수령 등등으로 엉망진창

외국인들은 이러한 사정에 불만이고 이나즈마인들도 썩어빠진 사람들도 많아서 지멋대로 이익을 챙기는데

이걸 제지하는 움직임이 없음 즉, 올바른 국가 통치에 관심이 없고 지들 맘대로 해라 내 안위에 위협이 되지않는다면 터치를 하지 않는다

이거에 가깝게 느껴짐 안수령도 신의눈 소유자들은 자기 권좌에 매우 위협적이니 칼차단 들어갈게요 이 느낌이고

내 입맛대로 만들거고 나는 신이니 무엇이든 내 맘대로 할 수있어 이거에 가까움

니들의 운명 또한 내가 정하는거다 딱 천리 마인드에 가까움



앞으로 스토리가 계속 풀리고 진행해봐야 알겠지만 느낀점은 이거임


요약하자면

1. 벤티와 종려는 스토리 초반부터 후반까지 함께하며 우호적이며 서포트를 해줌

2. 이 두신이 다스리는 나라는 대충봐도 내부적요인, 자기신이 막장이라 혼란스럽다 라는 느낌이 없음. 물론 벤티는 망나니, 종려는 자작극때문에 스토리에서 혼란이 있긴했지만 이나즈마랑 비교하면 극히 양반

3. 라이덴은 현재까지 만난 신들중 가장 전형적인 악신의 모습에 가깝다


하지만 찌찌는 모든걸 용서하지

찌찌! 발도술!

언제나오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