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죠사라의 돌파재료로 많이 알고있는 혈곡

원문은 血斛으로 굳이 해석하자면 피+곡식이라는 의미이다

이름과 마찬가지로 설명엔 전쟁중에 피고 선혈이 낭자하는곳을 좋아하는 요염한 꽃이라고 나와있다

하지만 아주 이상한 설정이 하나 있다 바로 멸종된적이 있는 꽃이라는 설정

이게 왜 이상하냐? 라이덴쇼군은 누구보다 영원을 바라는 신이기 때문

영원을 바라는 신이 종의 멸종이라는 것을 지켜볼 수 있을까 라는 의구심이 들었다

그런데 이 꽃 설정을 보면 알 수 있듯 멸종된 이유가 전쟁이 없기 때문에 말라버린거라고 추측된다

하지만 라이덴 쇼군이 쇄국 안수령을 내린 이후 이에 저항하는 저항군들과의 갈등이 심화되고 결국 두 세력이 전쟁을 하기에 이른다

이에 따라 혈곡도 다시 모습을 드러낸것이라고 생각됨

이유는 밑에 혈곡의 분포도를 보면 알 수 있다

뭐 특산물이니 어느 한곳에 몰리는건 그렇다 치지만 혈곡은 대부분 설정에 맞는곳에 분포가 되어있다

첫번째로는 쿠죠병영

전쟁직후를 연상케하는 살벌한 분위기의 장소

설정도 동일하게 전쟁을 위해 지어진 건축물이라는거다

아마 이곳에서도 반란군과의 사투가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두번째로 나츠치 해안

해상전이 일어난거같은 이 곳은 과거부터 전쟁이 끊이지 않는 곳으로 유명했으며

메인퀘스트에서도 이곳에서 쿠죠군과 반란군이 사투를 벌인곳으로 나온다



이와같이 전쟁과 피를 좋아하는 혈곡은 라이덴이 안수령과 쇄국령을 내린 이유중 하나일지도 모른다

라이덴이 갈망하는 영원에는 여러가지 의미가 있지 않을까?

그리고 혈곡에 관련된 업적이 있는데 바로

더이상 늙지 않아라는 업적이다

혈곡을 정해진 비석에 바치기만 하면 되는 업적인데

스토리를 진행하면 알 수 있듯 묘비의 주인은 이름모를전사자들인것으로 추측되며

전쟁과 피를 의미하는 혈곡을 바치게 된것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다

뭐 제목만 봐도 영원이라는 키워드가 떠오를 정도로 노골적인 업적명이다

전사자들은 사망했으니 더이상 늙지 않는다는 의미도 있겠지만

굳이 혈곡을 바쳐 고인을 기리는것은 혈곡과 영원이 연관성이 있다는 이중적 의미로 볼 수 있을것같다

마지막으로 오랜만에 그래픽 중간으로 올려서 갬성샷 찍어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