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부가 자기가 제일 얼척이 없었던 썰을 풀어줬는데, 병사들이 포도주스에 효모를 넣고 술담궈먹다가 걸렸다는 썰이었음

이 썰듣고 내 밑 상병4-6호봉 애들이 우리도 한번ㄱ? 이래서 담궜다 하더라고

전역 2달쯤 남았을때, 애들끼리 말 다 놓고 재밌게 놀고 있었는데, 금요일 연등시간에 나한테 종이컵에 포도향나는 소주를 주더라고 마셔봤는데 그 때 당시는 너무 맛있었음 포도향 올라오는 달달한 소주 먹는 맛이었음

군대에선 사람이 여러 방법으로 돌아버리는구나 싶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