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라이덴을 압도할 힘을 여행자에게 준 것도


라이덴 본인의 마음을 돌린 것도 전부 신의 눈에 깃든 이들의 염원이었으니까


신의 눈을 선택받지 못한 사람들의 마음도 행자에게 전해진 것 같고



캐릭터 비중도 그렇게 생각하면 백번 천번 양보하면 이해 되더라


특정 한 명의 하드캐리가 아닌 신의 눈을 가진 모두가 하나하나 모여 라이덴에게 도달하는 과정이라 생각하면 되니까


리월에서 한 번, 라이덴에게 뒷치기 당할 때 한 번 총 두 번이나 여행자에게 활로를 열어준 카즈하


안수령의 실체를 보여주고 어떻게든 저항하고자 하는 민중들의 의지를 보여준 아야카(와 토마)


안수령에 대항해오며 행자가 몸을 의탁하고 진실을 알 수 있도록 교두보를 열어준 저항군 등등


한명에게 비중이 쏠리기보다는 여러 인물들의 행위들이 최종적으로 여행자가 라이덴에게 대항할 길을 열어준 거라 생각함



마지막 연출만 봐도 영원을 위해 천수백안에 모아둔 눈(염원)들이 


라이덴이 추구하던 경직된 영원이 아닌 


행자의 앞으로 나아가려는 의지에 반응해 줬으니까


한명의 절대적 의지보다는 나아가려는 이들의 결집된 소망이 더 강하다는 걸 보여주고 싶던게 아닐까









세 줄 요약


- 솔직히 어떻게 생각해도 스토리가 연출 빼고는 서사가 너무 아쉬워서 짱구 굴려봄


- 코코미는 오보바스 관련 임무 나오면 비중 얻겠지 뭐 전설임무도 있는데 뭐


- 시뇨라 살려내 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