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에 어느 유명한 글쟁이가 이야기에 총 이야기를 꺼냈으면 그 총은 반드시 쓰여야한다했는데 2장까지 온갖 떡밥은 다뿌려놓고 이렇게 다 날려버리네


당장에 코코미만해도 단순히 저항군vs쇼군을 선악구도가 아니라 각각의 이익집단끼리의 갈등처럼 비출수도 있던거고 공장 얘기는 다꺼내놓고 말리는거 보고 아 저거 일부러 저런거네 생각하고 코코미쪽에서 행자 몸에 붙은 오로바시 사념 신사에 바치거나 지가 먹으려고 뜯어가겠네 했는데 아예 등장자체가 끝났고


천수신상도 난 뭐 저거 신의 눈 빛날때 안수령 당한 애들 그자리에서 염원통제로 제압 당할줄알았는데 그딴거 없이 그냥 반짝반짝 빛나는 랜드마크였고


시뇨라 뒤진거 자체는 마음에 드는데 문제는 이걸 푸는 방식이 너무했음 아니 유저들이 다 뒷이야기 이런거 다 캐보는거도 아닌데 뜬금없이 급발진해서 성유물 스토리까지 꿰고있는거 아니면 알지도 못할 화염 꺼내고 가장 웃긴게 뒤질때 이런 중요인물을 존나 일회용 삼류 악당 엑스트라처럼 뒤지게함 씨발 하다못해 쇼군 칼뽑고 오는거보고 추하게 발버둥칠게 아니라 조용히 웃으면서 어차피 내 본래 힘 쓴이상 오래 못갈거였다 이러면서 칼 베이기 전에 죽었다는 애인 이름이라도 부르면서 나도 그쪽으로간다 이런거라도 넣었으면 그래도 멋지게 갔다고 폼이라도 살지 나 죽이지마 죽이지 마라니까 끼아아아악은 씨발ㅋㅋㅋㅋㅋㅋㅋㅋ내가 시뇨라 존나 싫긴한데 이건 아니였다 진짜


진짜 공안당해서 스토리 이따구 된거라 믿고싶다 씨발

3줄요약


이번 이나즈마 스토리

떡밥은 있는대로 다뿌리고는

딱 용두사미엔딩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