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 유튜버의 영상에 기반해 설명하도록 하겠음


1주년 이벤트는 나름대로 행복회로 돌려볼만 하다.

왜냐면 이번 보상에 관해서 가장 불타고있는 지역은 한국이 아니라 북미거든



이번 1주년을 맞으면서 원신이 각 서버유저들에게 1주년 기념 메일을 돌렸는데,

한국이나 일본, 중국에는 별다른 언급이 없었다.


그런데 왜 북미가 유독 불타게 되었느냐?


영어판 이메일에만 있는 구절 하나 때문이다.

will be revealed 라는 구절이 영어판 메일에만 들어가 있다.

간단하게 해석하면, 차후 공개될 이벤트가 존재한다는 뜻이다.


어쨌거나 언어적 문제로, 이러한 암시를 강하게 나타내는 구절이 메일에 들어가있다는 걸로 양키들은 매우 큰 기대를 걸고있으며,

이런 동양식 짜내기 가챠겜 BM에 아직 안익숙한 양키유저들은 

"상식적으로 보상이 이렇게 짤리가 없지. 메일에도 나타났다시피 당연히 뭔가 더있을거다" 라는 인식을 강하게 품고있다.


하필 이런 드러눕기 현상이 양키쪽에 나타난게 미호요 입장에서 문제가 되는게 뭐냐면,

서양애들은 일본, 중국, 한국유저들이랑 유저 유입 원인이 크게 다르다.


기본적으로 일,중,한은 원신을 처음접할 때, 모바일게임과 PC게임의 결합으로 보고 접하게되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동양권 유저들은 이런 가챠식 짜내기 BM에 어느정도 익숙해져 있기 때문에,

원신에 대한 인식자체가 "돈은 꽤 들지만 아주창렬은 아닌" 게임이라고 인식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반면 서양은 어떨까? 얘네는 게임시장 기반이 콘솔 게임 시장유저들을 끌어와서,

기존 BM을 찍먹시키는 방식으로 원신에 유입된 유저가 많다.

콘솔게임 유저입장에서, 원신은 "꽤나 재미는 있는데 가격적 측면에서 다른 콘솔게임과는 차원이 다른 비용을 지불하고 즐기는 게임"이 된다.


서구권은 원신 전체매출에서도 무시할수 없는 비중을 차지하는 시장이다.

그리고 그 시장 유저중 다수가 콘솔로부터 유입된 "콘솔게이머" 로 구성된 시장인만큼, 이정도 드러눕기가 시전되었는데


"응 좆까 우리가 너네 비위를 맞추는게 아니라 니네가 우리 BM에 익숙해지는게 맞는거야" 

이지랄로 미호요식 [해외질문 안받는다.] 해버리면

콘솔유저들 입장에서는 "가뜩이나 돈 줜나 쓰는게임에 보상도 좆같네. 어차피 콘솔겜 할 거 많은데 좆같아서 안해처먹는다" 하고

유저이탈가능성을 배제할 수가 없다.


김실장 영상에서도 언급된 부분이지만, 서양과 동양의 "원신"의 플랫폼에 대한 인식은 꽤 차이가 있다.

거기서도 "같은 게임을하면서 서로 플랫폼을 다르게 인식하면서, 하나의 파이에 넣는걸 성공적으로 이뤄낸 것만 봐도 원신은 꽤 성공적인 게임"

라고 언급한 바가 있는데,

미호요 입장에서는 서양권 애들의 이탈을 막기위해서라도,

설령 없었어도 1주년 보상을 뭔가 더 짜내야할 입장이 되었다.


그렇다고 양키들만 주자니, 페그오나 여타 씹덕겜 처럼 국가별로 서버가 분리되어 있지도 않다.

당연히 양키들에게만 주는 운영은 차별적 보상 지급으로 문제의 소지가 있고,

미호요는 매력적인 서구시장을 놓치지 않기 위해서 없던 보상을 짜내고 있는 중일 가능성이 꽤나 있는 상황이라는 것이 동양권의 행복회로 최적화 경로라고 본다.





3줄요약

1. 한국,일본 메일은 '각종 1주년 이벤트가 준비되어있다.' 라고만 서술 (이경우 저기 보여진 이벤트가 전부여도 문제될 여지는 없음)

2. 영문 메일의 'will be revealed' 즉, 아직 공개하지 않는 이벤트가 존재한다는 것 (이라고 양키들은 생각하고 있고, 상당한 기대로 드러눕기 시전중)

3. 양키시장은 매출도 꽤나 크기때문에, 만족시키기 위해 없던 보상도 만들어야 될 판이고, 그렇게되면 전체적으로 보상을 추가하는것도 가능할것.


+ 그러므로 양키몽 함께하겠다 적극 지지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