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월 통계표에서 찾아본 꽤 독특한 조합들 목록.


정석 조합이 질린다면 이런 다양한 조합들을 시도해보는것도 괜찮을거같아서 찾아봤음.



1. 빙결융해 호두



일단 가장 눈에 띄는건 호두의 지표.


행추는 여전히 호두의 단짝 친구지만 같은 친구였던 종려의 채용률이 많이 내려감.

특히 호행종알이라고 불리던 호두+행추+종려+알베도 조합이 워낙 유명하다보니

호두 지표에는 알베도가 자주 보였는데,

종려를 쓰지 않는 호두가 늘어나면서 알베도 채용률도 함께 내려간 모습.


호두+행추+카즈하+베넷의 호행카베도

호행종알보다 극딜을 뽑아내기 좋아서 연구되던 조합이었지만

저 호행카베보다 디오나를 기용하는 빙결융해 호두가 상당히 늘어남.



그래서 요즘 떠오르는 라이덴 메인딜 조합에 종려를 주고

호두+행추+감우+디오나를 쓰는 조합이 상당히 인기인데


디오나와 감우의 얼음장판 + 행추의 우렴검으로 빙결을 걸고

호두로 융해딜을 뽑아내는 컨셉.


딜찍누가 점점 중요해지는 요즘 메타에서

융해 반응은 증발 반응보다 강력한 한방을 뽑아낼 수 있고,

디오나 자체가 6돌시 원마 200이라는 엄청난 버프를 주는 서포터라 융해딜을 극대화하기 좋다보니

종려 대신 디오나를 기용하는 호두도 예전에 비해 많이 늘어남.


꼭 감우+디오나가 아니더라도 로자리아+디오나, 카즈하+디오나 등

다양한 융해호두 조합이 연구되는 중.


기본적으로 베넷과 종려, 카즈하를 다 안쓰다보니

다른파티에 서포터 넣어주기가 굉장히 편하다고 생각함.


조합 자체는 디오나 원마 버프가 체력 50% 이상이어야 한다는 조건부 버프라

체력을 50% 아래로 유지해야하는 호두의 설계와 충돌하는 부분이 있다보니

여전히 디오나보단 종려를 쓰는 호두의 비율이 훨씬 높지만

종려를 다른 파티로 보낼 수 있다보니 파티 구성면에서 유연성이 좋다고 생각함.


그리고 호두+행추+종려의 호행종 조합의 경우에도 

남는 자리에 감우나 로자리아같은 얼음 서브딜러들을 넣어서

융해딜을 뽑아내는 조합이 꽤 늘어났음.



2. 빙결없는 빙결팟



빙결을 지원해주는 얼4셋 자체는 분명 매우 좋은 성유물이지만

빙결반응 자체는 딜을 안올려주는 원소반응이라 딜적인 부분에서 아쉬운 부분이 있고.


파티 안정감을 올리기 위해서는 쉴드 서포터가 필요하다보니

빙결반응을 방해하지 않는 얼음 서포터인 디오나를 기용하는게 좋지만

디오나 자체가 6돌의 원마200 상승이 빙결조합에선 크게 유용한 옵션이 아니라

아무래도 딜적인 부분에서 아쉬운 서포터였는데


그럴바엔 그냥 검증된 사기캐릭인 종려를 넣고

아야카와 감우의 원투펀치로 패버리는 조합.


아야카가 빙결조합에서 사용되던 이유는 아야카의 원소폭발이

고정된 적 상대로 날리는게 아니면 제대로 맞추기 어려워서 그런것도 큰데

종려도 천성의 석화로 적을 고정시킬 수 있는 서포터라 빙결 대신 석화로 적을 고정시킴.


감우도 원소폭발의 서브딜링과 원소폭발의 얼피증을 가진 좋은 서브딜러다보니

캐릭터 풀만 널널하다면 빙결 빼버리고 호화롭게 적을 패버리는것도 괜찮은거같음.



3. 순수 불 클레



다른 불속성 메인딜러인 다이루크,요이미야,호두는 증발이 핵심인 불속성 딜러답게

행추랑 궁합이 안좋다던 요이미야도 행추의 기용률이 52%나 되고

행추랑 궁합이 좋은 다이루크와 호두는 훨씬 높아서 사실상 불 메인딜러 = 행추라는 인식이었지만


클레는 행추와 궁합이 더 안좋은 불딜러라 행추를 넣어도 제대로 써먹기가 힘들었는데.

그럴바엔 그냥 행추 빼버리고 강력한 불속성 서브딜러인 향릉을 넣어서 순수 불딜로 패버리는 조합.



클레를 넣는 조합중에선 꽤 좋은편이고

행추를 넣는 증발클레와 향릉을 넣는 순수 불 클레가 경쟁중.




번외. 라이덴 요즘 추세



가장 압도적인 비율을 자랑하는건 라향행베라고 불리는 라이덴 국대팟.

조합 자체가 굉장히 강력한데다가 5성 서포터를 안쓰다보니 다른 파티에 카즈하,종려 주기가 좋고

핵심인 향릉이 라이덴 픽업 캐릭터라 구하기 쉽다보니 접근성이 좋음.

단지 행추와 베넷을 둘 다 가져가는 조합이라 반대쪽 조합이 빙결팟 아니면 좀 애매한편.


그 뒤를 잇는건 라사카베라고 불리는 라이덴 메인딜 조합.

충분히 육성된 라이덴의 뽕맛을 느끼기 좋은데다가 라이덴만의 조합이라 인기있는편.

이쪽은 종려,행추를 안쓰다보니 호행종 같은 증발조합과 쓰기가 좋음.


투 메인딜 조합중에서는 검증된 유라이덴이 가장 자주보임.

조합 자체도 유라+라이덴만 고정이고 나머지 두자리는 로자리아,베넷,종려,디오나 등등

다양한 캐릭터가 들어갈 수 있다보니 유연성이 높은게 큰 장점.



한번씩 이런 연월 통계사이트 뒤져보면 재미있는 조합들 많아서

조합 짤때 도움이 많이되니

둘러보는것도 괜찮다고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