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 예산의 효율 문제임


쿠폰을 뿌리는건 쓰라는거고, 써야지 마켓에서 매출이 발생하는거니깐. 나중에 그걸로 우리 마켓 이용자들 과금 규모가 이정도라고 실적으로 만드는게 가능함. 그럼 더 좋은 조건으로 다양한 게임들이 갤스에서 출시하려고 들겠지.


쿠폰비틱마냥 받아놓고 안 쓰는 놈들이나 까먹고 잊어버린 애들이 나오면, 결국 매출이 안 생겨서 허탕치는건 똑같음.

대신 포인트처럼 재무제표상 부채처리가 되는게 아니라 1주마다 소멸하니깐 좀 낫긴 하지.

그래도 예산 나가는거 대비 매출이 작게 잡히면, 갤스입장에선 가성비 낮은 프로모션 캠페인이란 사실은 변하지 않음.

그래서 쿠폰을 늘리기보단 25%할인에 육박하는 추석특선 300만원 지르기 챌린지나 50만원 지르면 10% 보너스같은 이벤트들이 늘어난 모양임.

아예 지를만한 고래들 불러다가 더 지르라고 재촉하는거고, 근 몇 달 사이에 비슷한 이벤트를 몰아치는걸 보니 아마 분기별 실적준비할 때나 시즌 때라든지 앞으로 종종 할 것 같아 보임.


소과금 입장에선 아쉬울수밖에 없음. 실질적으로 타겟이벤트가 쿠폰밖에 없는 셈이니깐...

근데 이번 300+90 이런거 보고 있자니, 결국 한동안은 중과금이나 핵과금 고래들 타겟 이벤트 비중을 늘리는 방향으로 가닥 잡은듯 함.

그래서 좀 지를 여유가 있다면 평소에 최대한 예산 비축해놓다가, 비슷한 이벤트 나오면 꼴아박는것도 기대해볼만해진거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