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원신 자체가 이미 고점은 찍었고, 앞으로 내리막을 탈거라고 생각한다.

스토리에서 캐릭터 존재감을 어필하고 유저들이 피규어삼아 뽑게 만든다는 초반의 BM은 실패하거나 수익면에서 불만족스러웠던 거 같고, 결국 중국 유저들이 대표적으로 보이는 성능충 성향에 맞춰가는 거 같음.

지금은 연월비경 외에 성능 캐릭터를 요구하는 유료재화 획득처도 없고 경쟁 컨텐츠도 없지만 언제 붕괴처럼 하나둘씩 추가될지는 아무 모르지.

이토고로가 성능캐로 나오고 한동안 비경에서 접대도 하겠지만 해봤자 원석 몇개 못 먹는 꼬움 한두달 버티면 된다고 자포자기 중. 성능 빻은 여캐와 성능 게이남캐, 불합리한 접대환경이 반복되다보면 조만간 정도 떨어지고 게임도 접겠지만, 어차피 게임이라는 게 다음에 뭔가 새로운 데 꽂히고 나면 접은 게임은 '아 그 게임 좆같아서 접었었는데ㅋㅋ' 하게 되더라.

사람은 망각하는 동물이라고 붕괴에서 데인 뒤 미호요 게임은 다신 안 하겠다고 생각하다 학습능력도 없이 이 게임을 시작하게 됐지만, 난 K 게임 하던 시절에도 세번은 없었다. 아마 한동안 이 겜 기대없이 하다가 매너리즘에 접고 한 몇년 뒤에는 미호요도 잊거나 뉴스 들릴 때 '아 그 좆같은 회사ㅋㅋ' 하게 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