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붕이 콜라보 카페 갔다

오전 8시에 가서 72번 웨이팅 받고 247분 기다림

기다리면서 딴데가서 밥먹고 여기저기 돌아다니다 AK몰로 다시와서

2시 40~50분쯤되서 카페 입챈




그래도 랩핑게이 덕분에 기다리다가 활력소가 생기기도 했다

나도 시발 돈벌어서 저거 할거다



우선 카페 입구부터 이런형태의 성인 키 조금 안되는 전광판이 반겨준다

아까까지는 캐릭터 PV 랜덤으로 계속 틀어주다가 사진찍을때쯤 이걸로 바꼇다



입구들어가면 퇴물이랑 술의신, 나머지 잡것들이 보인다

저기 가운데에 앉아서 사진찍는 여성분도 몇몇 봤다



카페 내부에는 이런식으로 캐릭터 PV같은 공식영상을 TV로 틀어주기도 하고

(원신브금이 BGM으로 깔리는데 영상이랑 매치는 안된다)



메이드랑 디오나



대학원생 인간비스무리한거, 가운데에 클레



인간비스무리한거, 쓰레기, 가운데에 민들레



거지는 옆에 따로 서있음



클레는 귀여워서 한장 컷



주문하는곳 옆에 이런 전시대도 있음

콜라보 방송 본 애들은 알겟지만 맨위에 저 레고 콜라보한거 받아온듯

아크릴스탠드 목록 보면 다 팔고있는 애들이고

루미네는 없음 ㅅ발



테이블에는 이런 그림이 그려져있음



하늘에는 페이몬이 날아다니고



여행자도 날아다님

(남행자도 있는데 굳이 찍어야되나? 싶어서 안찍음)



자 이제 메뉴 후기


내가 주문한건 6가지


클레의 통통 폭탄 쿠키

맛있다. 평범한 버터쿠키라고 생각하면 편하다. 퍽퍽하진 않고 촉촉한편인데

거기서 먹기 아까워서 약 6시간 뒤 집에서 먹었어도 촉촉했다. 부드럽게 넘어가서 우유랑 같이 먹으면 개맛있다

고소하다기보다는 달달한편이다. 2개가 들어있는데 2개 모양이 다 다르다

귀엽게 잘 나온 상타치 이상의 쿠키


설탕의 맛있는 허브젤리

이거 먹는거 아니다. 4천원이라서 "어? 가격 상타치ㄹㅇㅋㅋ" 하면서 사먹지마라

취향갈릴 수 있지만 허브젤리가 그렇듯이, 존나 쓰다. 

입에 들어가자마자 번개츄츄왕이 태클 날리는 데미지 수준의 맛이 입에 들어온다. 본능적으로 윽! 소리 나오더라

돈 생각하고 억지로 먹으려다가 토해서 채널에 박제될뻔햇다. 참았다.

메뉴보다는 코스터가 목적이라면 이거 시켜서 4천원에 코스터 하나 사가는셈 쳐라


바바라의 치유 파르페

맨위부터 웨하스 2개, 아이스크림, 머랭크림, 빵, 젤리 순서로 만들어져있다

빵까지는 먹을만하다. 맛있다. 평균급은 한다. 근데 젤리는 먹는게 아닌가? 싶은 의문이 든다

젤리는 무슨맛이지? 싶은 느낌이 든다. 이건 뭐지? 라는 질문부터 하게 만드는 녀석이다.

무슨 맛인지 몰라서 계속 먹어봣는데, 모르겟다

맛을 알수없는 젤리를 제외하면 맛있다.


노엘의 폭신폭신 팬케이크

논란의 팬케이크, 확실히 트위터에 올라온 사진과 비교하면 모양이 개창렬이다

맛도 그러냐? 아니다. 확실히 맛있다.

모양만 개창렬이고 맛없을수가 없는 조합이라 맛있다.

빵은 미리 만들어놓는듯하다 카운터를 잘살펴보면 쿠키와 빵들이 나란히 놓인 모습을 볼 수 있다.

플라스틱재질의 포크와 칼을 주며, 그걸로 썰어먹으면 된다.

칼질 못하는 원붕이는 없겟지만, 아이스크림때문에 미끄러워서 잘 안썰린다.

빵은 부드럽다. 폭신폭신한게 팬케이크 답고, 아이스크림은 차갑다, 달다, 맛있다

모양만 개창렬인거 제외하면 순수하게 맛있는 팬케이크다.


벤티의 천풍 사과 에이드

사과에이드, 사과와 얼음이 둥둥 떠있고, 밑바닥에 젤리같은게 들어가있다.

씁쓸한? 신? 애매한 맛이 있지만, 먹을수록 괜찮게 느껴졋다. 먹을만하다

허브젤리를 먹고 먹어서 그럴수도 있지만, 확실히 먹을만한 에이드 수준이다.

우리가 아는 그 빨간사과가 아니라 초록색의 풋사과를 쓴듯한 맛이다


디오나의 특제 망고 모히또

이건 존나 맛있다. 음료를 한가지만 시킨다면 이걸 시켜라

달달하면서 시원하고 망고의 향이 잘 느껴진다. 천풍사과에이드처럼 뭐가 들어가있는건 아니지만

확실히 존나 맛있다.



다음은 거기서 판매하는 굿즈를 얘기해보겟다

내가 구매한 굿즈는

퍼즐, 치치 아크릴 스탠드, 피슬 미니 아크릴 스탠드



퍼즐의 구성품은 이렇다. 액자를 같이 준다

근데 나만 그런건지는 몰라도 퍼즐이 완성된 상태로 들어있었다.

오랜만에 퍼즐 맞출생각에 들떠있었지만 실망했다. 완성된걸 그냥 액자에 끼우면 장식할수있으며

접착제로 고정한 모양이라 부수면 퍼즐 조각이 망가질거다

피스는 사진에 잘보이는지 모르겟는데, 존나 작다, 많다, 맞추는 재미가 있었겟지

시발 시발



다음은 카페에서 얻은 굿즈 총 결산이다

구매한걸 제외하면, 컵홀더 2개

코스터 6개, 스티커 4장(바바라 스티커 땅에서 주웠다)

빨대랑 이쑤시개에 달려있던 여행자, 남행자, 페이몬



이런게 있었나? 싶은 원붕이들 있냐

이거 카페에서 쟁반 밑에 받쳐주는 시트 종이다. 

내가 먹을때 이거 챙기는 원붕이들이 없어서 의아했다.

이거 챙겨가도 된다. 다음에 카페갈 애들은 참고

종이라 물에 젖으면 망가지니까 음식 받자마자 따로 챙겨라



다음은 굿즈 사면 굿즈 담아주는 종이팩이다

굿즈 들고 카운터에가면 메뉴 주문후에 굿즈 계산을 하고

이 종이팩에 담아서 준다


마지막으로 팁이다

1. 빨리가라, 그럼 1빠로 들어갈수 있다

당연한거다


2. 줄 다 기다려서 예약할때 카카오톡을 켜놔라

거기 예약해주는 아저씨가 들고있는 타블렛에 전번을 찍어야 예약이 된다.

예약하면 카톡으로 오는지 확인해서 보여주고 가야된다. 미리 카카오톡을 켜두면 편하다


3. 웨이팅에서 본인확인 먼저 해라

톡으로 온 웨이팅문자에 보면 본인확인이라고 있다

등록정보수정눌러서 입장인원 바꿀람 바꾸고, 밑에 일행추가 해서 일행 번호찍어라

방문자 기록을 위해 필요한거다 코로나아직 있는데 조심해야지


4. 실시간웨이팅 30~20분 남으면 카페가 있는 5층에 가 있어라

20분 30분 의외로 금방 빠지더라

그러니까 5층에서 거기 둘러보다가 4팀5팀 앞에 남으면 거기 대기줄에 가서 서있어라


5. 카운터 옆에 숟가락 있다

난 안줫는데 시발 카운터 옆에 플라스틱 숟가락 따로 가져가더라

친구가 다행히 봐가지고 챙길수있엇음


6. 다먹으면 카운터 주문받은곳 옆에 가져다 줘라

쟁반들고, 주문받은 곳 옆으로 가서, 쟁반째로 줘라


굿즈 가격대는 이렇다

캔뱃지 - 4천원

아크릴스탠드 - 1만6천원

미니 아크릴스탠드 - 1만2천원

퍼즐 - 1만2천원

색지 - 7천원(인데 난 색지 못봣다)


리월, 몬드 애들이 있고, 이나즈마 애들은 없다

메뉴1개당 코스터 하나를 주는데

스티커는 뭐가 기준인지 모르겠다. 6메뉴 시켜서 3장 받았는데, 메뉴2개에 1장인거같기도?

바바라는 땅에서 주웠는데 주인은 안찾는다 이제 내꺼다


첫주 주말이 지나가면서 평일에는 사람이 많이 없을거니까

그러니 주말처럼 새벽에 올 필요는 없을거같고, 9시쯤 오면 적당할거같다

그 전에 오면 더 일찍 들어가는거고 뭐

대신 주말은 300명 제한이고, 평일은 200명 제한이다


키오스크 없다. 말로 말해서 주문해야된다.

풀네임을 말할필요는 없고, 그냥 파르페, 젤리, 쿠키 이 정도로만 말하면 될듯하다

누가 시발 "클레 통통! 쿠키! 하나~! 주~세요!" 라고 말하겟냐


질문 있으면 받겟는데, 아마 없을거같다

사진 화질 구린건 나도 안다.

좋은 경험이였고, 아크릴스탠드 건져서 기분은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