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걸 신학이 쓴거 아니냐는 말이 많은데

개인적으로는 신학이 아니라 신학을 좋아하는 누군가가 쓴 글이라고 생각함



지난 념글에 '좋아하는 아이'=중운 아니냐는 추측이 있었는데 중운이 이 세상 정취를 풍기지 않는 나그네 라고 보긴 힘들다고 본다

중운이 양기가 강하긴 하지만 이 세상 정취를 풍기지 않는다고 할 정도로 이질적이거나 초월적 존재로 보이는 애는 아님



그럼 저기 게시판에 쓰여진 이 세상 정취를 풍기지 않는 나그네에 해당될 만한 사람은 누가 있을지 생각해보면 딱 떠오르는 사람은 여행자, 그리고 신학 본인임. 

신학은 류운 손에 길러진 제자고 설명에도 사람들이 가끔 선인으로 착각한다는거 보면 여기에 해당이 된다고 볼 수 있음



저게 여행자에 대해서 신학이 글을 쓴게 아니라고 생각하는 이유는 저 게시판 글이 이미 아주 예전부터 있었기 때문임

여행자는 아직 신학을 만나보지 못한 상태인데 갑자기 신학이 멀리서 여행자를 보기만 하고 한 눈에 빠져서 쫒아다닌다? 솔직히 이런 스토리를 짜진 않을거같다고 생각함


만약에 저 글을 쓴 사람이 신학을 좋아하는 누군가라면 어느 정도 말이 된다고 생각해서 글써봄





요약) 게시판 글의 나그네는 신학일 가능성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