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겜때부터도 그렇고 복제인간이나 영혼의 정의, 또다른 인격, 사람의 정체성이나 정의 이런거 존나 좋아함.

언니겜도 보면 주인공 부모님의 원수가 사실 전생의 주인공 자신이었고

자신은 사실 부모님 자식의 클론에 이식된 원수의 영혼인데 기억삭제되고 그사실을 알아도 자식으로 인정해준 아버지한테 길러졌다는거라던가


원신도 보면 라이덴이나 국붕이, 알베도에 이런 설정 덕지덕지 쳐넣음.

근데 웃긴건 이런 십덕겜에서 다른 서브컬쳐들이었으면 걍 좆세계물마냥 생각없이 몸만 바뀐 동일인물, 이중인격은 완전히 남남으로 갈라치는데

미호요는 실제 철학같은걸 넣어서 보는사람도 사람도 인간이 정의하는 인격, 영혼, 정체성 이런거 생각하고 평소 사고방식이나 인식의 모순점을 찾다가
내가 이런 심도있는 생각을 해봤다가 결국 십덕새기가 십덕물보고 뽕차서 중2병 망상밖에 그치지 못하는거 아닌가 싶고.

얘네 태생이 에바 덕후라 이런 외부요소나 세부적인면은 철학같은거 집어놓고 존나 심도 깊게 만들면서 메인스토리같은건 얼렁뚱땅 십창내는것도 에반게리온에서 배워온듯.

밤새서 장문으로 내가 뭔소릴한건지 모르겠는데 발닦고 자러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