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의 여신 에오스와 트로이의 왕자 티토노스의 아들 멤논


파리스와 헥토르에겐 사촌인데


이 멤논은 이티오피아의 왕이라고 함




즉 멤논은 저 만화책처럼 보송보송한 백인이 아니라


까무잡잡한 흑형이었다는거





이게 이렇게 된 이유가


일리아드에서 트로이 전쟁을 묘사하면서

최대한 그리스 영웅들이 역경을 넘을 수 있도록 계속 트로이쪽에 지원군을 붙여주게 되었는데


그렇게 지원군 붙여주면서 그럴듯한 명분도 하나씩 달아줘야 했다보니


뜬금없이 이티오피아의 왕이었던 멤논이 파리스와 헥토르와 사촌이 되었고

사촌을 구하기 위해서 지원을 왔다는 설정이 되어버린 것



그래서 트로이 전쟁 보면 진짜 별의 별 나라에서 다 트로이 도와주러 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