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에서 말하는 오로바스 = 와타츠미 신

백야국 = 연하궁임


심해 용 도마뱀은 무엇인가?

- 용 도마뱀은 원시적인 원소 생물이다. 진화에 능통하며 다른 원소의 힘을 섭렵할 수도 있다.

오로바스의 두 번째 권속을 깨우면 이들을 제압할 수 있다.

여기서 오로바스의 권능으로 두 번째 권속을 깨워 그들을 제압할 수 있다 하는데

이 말은 일곱 신이 아닌 마신들도 자기 권속을 가지고 있을 수 있다는 얘기임.


오로바스는 어떤 존재인가?

- 악운으로 하늘의 질서가 닿지 않는 바깥으로 떨어졌다.

그는 여정 끝에 백야국에 다다랐고 여기서 많은 것을 베풀었다.

그러나 오로바스는 탄생 이전에 정해진 진상에 대해 알게 되었고

결국 살신성인하여 죽을 수 밖에 없는 운명이었으며

이 것에 대해서 어떠한 의심도 사지 않아야만 백야국 사람들이

새로운 일곱 질서(현재의 칠대 집정관 추측) 아래에서 살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오로바스는 모락스를 피해 어둠의 외해로 달아났다고 알려져 있음.

이후 백야국으로 들어와 그 곳 사람들을 보살폈으나

자기가 마신 전쟁에서 탈락해야만 하는 것을 알게 됨.

이 마신 전쟁은 우승자를 이미 정해둔 상태에서 짜고치는 고스톱이었고

그래서 라이덴에게 전쟁을 일으켜 스스로 자살에 가까운, 전사를 함.

이를 댓가로 라이덴은 백야국 사람들을 지상에서 살게 해 주었고.

새로운 일곱 질서란 칠대 집정관이 점거한 티바트의 룰을 의미하겠지?

즉 오로바스는 처음보는 백야국 사람들을 위해 순수하게 목숨을 내던진거임.

그저.. 참마신...


해와 달 전의 과거사란?

- 백야국이 해연으로 가라앉기 전, 세상은 하나의 통일된 문화를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후에 큰 전쟁(마신전쟁 추측)이 일어나 세상이 분리되기 시작했고

하늘의 질서(천리 추측)는 이것을 아는 자들을 살려둘 생각이 없었다.

그래서 백야국은 심해로 가라앉았고 하늘의 질서가 느슨해졌을때 즈음

오로바스가 백야국으로 들어오게 된다.

가장 중요한 대목임. 마신전쟁 전후로 무슨 일이 있었는가? 를 설명해주고

왜 드래곤 스파인에 존재했던 고대 국가인 살'빈다그니르의 건축물이

최남단이라고 볼 수 있는 이나즈마에서도 발견되는지를 알려준 파트기도 함.

아주 오래 전, 티바트엔 통일된 초거대 국가가 있었고(*가칭 고대 제국)

이 고대 제국에서 마신들이 7개의 신좌를 놓고 벌인 전쟁이 발발함.

그런데 전쟁의 승자는 이미 정해진 상태였다고 했지?

따라서 천리는 이 고대 제국을 멸망시키고 새 질서를 확립하고자

이들을 고의로 분열시키도록 부추긴 것에 가까움.

그리고 새 질서가 확립되면서 하늘 질서의 감시, 즉 천리가 안도한 틈을 타

오로바스는 이곳으로 흘러들어왔고 이 진상들을 모두 안 오로바스는

백야국을 구하기 위해 위 파트처럼 라이덴에게 일부러 도전하여 제거당했음.

마치 패잔병이 잔당을 이끌고 공격했다가 실패한 것처럼 보이게 하기 위해서.



이들을 종합해보면 타임라인은 이렇게 됨


대충 모락스 6천년 전 태어나고, 여차저차 하다 거대한 고대 제국이 나타났는데

그 중 모락스를 모시던 사람들이 살던 도시가 있었다 아마 이게 원시의 리월

그러다가 마신 전쟁이 일어나고 이 고대 국가의 도시들과 신들이 뒤엉켜 싸울 때

각자의 세력을 통제하고 전쟁의 승자로 정해진 일곱 명의 마신이 있었는데

이들이 바로 지금의 칠대 집정관들이다.


천리가 이 국가를 무너뜨리기로 한 이유는 아마 이 '고대 제국'이

절대적인 신의 지혜라고 볼 수 있는 '그노시스'를 알아버렸고

이게 자신의 신좌를 위협한다고 생각했다던가 뭐 그렇겠지?

그래서 전쟁으로 멸망한 것처럼 위장하며 고대 제국 세력을 없애는데 성공함.

이후 새로운 7개의 질서 즉 지금의 일곱 마을과 일곱 신 체제가 완성됐고

평화롭게 지내는데 500년 전, 켄리아라는 국가가 무너졌지.


아마 켄리아가 내 생각엔 이것을 알아버린게 아닐까 함.

천리가 멸망시킨 ' 고대 제국 ' 의 존재를 알아버린거지.

왜 하필? 에레보스의 말을 다시 보자

' 이것을 기억한 자들을 지상에서 지워버리고자 했다 ' 니까.

그리고 단순히 일곱 질서를 믿지 않는다는 이유로 켄리아를 무너뜨릴 거였으면

문명 수준이 쌓이기 전에 그냥 지도에서 지워졌어야 함

즉 신을 믿고 안 믿고는 관계없고, 천리의 뒤를 알아버렸다 보는게 타당함.


정리해보면 켄리아보다 더 앞선,

어떤 고대의 거대한 제국을 내분, 전쟁으로 위장해 쳐부쉈는데

이 모든 진상을 켄리아가 어떤 방식으로 알아내자

이번엔 단결된 7개의 신들을 데려와서 켄리아 부수기를 진행한 것


다른 탈락자 마신의 권속에 대한 내용은

아마 이러한 천리의 질서에 대항하는 열쇠로 쓸려고 여지를 둔 게 아닐까 함.

참고로 그 고대 제국의 모티브는 로마로 추정됨  https://arca.live/b/genshin/41872133 




이게 위험한 진실인 증거



이미 한 번 멸망을 겪은 놈이, 이 얘기는 밖에서 말하지 말고 닥치라고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