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부터 가지고 있었던 꿈이 있었는데 그 꿈이 사라지니까 공허함밖에 없는거 같음... 안수령마냥 남한테 뺏겼다기보다는 내 스스로 내려놓은거긴 한데 어차피 삶에서 가장 강렬했던 뭔가가 사라진건 똑같으니까


지금까지 살아온 원동력이 되어줬던게 없어지니까 앞으로 뭘 해야하는지는 둘째치고 내가 지금 당장 뭘 해야하고 뭘 하고 싶은지 내 속마음도 잘 모르겠다. 창 밖에 해지는거 볼때마다 스스로가 비참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