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했다가 갬성터져서

플라네타리움에 가자!

라는 목표가 생김.


바로 담 휴일에 버스 타고 천문대 있다는 도시로 감.


지도도 잘 볼 줄 몰라서


버스서 내리니까 산 위에 천문대 있는 거 보고

곧장 글로 걸어서

바위 기어오르면서 산 탐.



가보니까 멀쩡히 찻길도 있는 곳이었는데 

난 저기 오른쪽 산길을 타고 온거임.


여벌도 없는데 옷 땀으로 다 젖어서

화장실에서 급하게 물로 빤 다음 말리고 들어감.



암튼 좋기는 좋더라.

근처에 살았으면 자주 댕겼을듯.


그 날 숙소도 무작정 싼 데 찾아서 돌아다니다가

찜질방에서 자고 담날 거지꼬라지로 귀가함.


암튼 결론적으론 즐거운 여행이었음.

올해는 여름에 어디든 댕겨와야지